바다 위 붉은 호주 국기, 색 바랜 게 아니라 ‘법정기’

호주 해역에서 파란색 대신 붉은 바탕의 호주 국기를 단 배들이 눈에 띈다. 처음엔 색이 바랜 줄로 착각하기 쉽지만, 이 깃발은 ‘Australian Red Ensign(호주 적기·紅旗)’이라 불리는 상선용 국기로, 법적으로 정해진 민간 선박 전용 깃발이다. 호주는 1901년 연방 성립 이후 영국의 해군 전통을 이어받아 선박의 용도에 따라 깃발 색을 구분했다. 정부와 군용 선박은 파란색 바탕의 ‘Blue Ensign(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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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을 세계의 중심 언어로

언어는 한 민족의 정신이자, 교육의 뿌리이다. 그 언어 속에는 그 민족이 걸어온 역사, 삶의 방식, 그리고 세계를 바라보는 시선이 담겨 있다. 우리에게는 세종대왕의 애민정신에서 태어난 세계적인 문자, 한글이 있다. 한글은 과학성과 예술성을 함께 지닌 문자로서, 창제 원리와 체계, 조형미 면에서 세계 언어학계의 찬사를 받아왔다. 자음과 모음의 원리가 논리적이며, 음성 구조와 시각적 아름다움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언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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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향한 우정의 발걸음

[ 제29회 어린이 미니축구대회를 보고 ] 2025년 11월 9일, 재일본대한체육회 관동지부가 주관하는 제29회 어린이 미니축구대회가 동경한국학교에서 열렸습니다. 관동지역 8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아침부터 내린 비로 인해 체육관에서 진행되었지만, 아이들의 열정만큼은 그 어떤 햇살보다도 뜨거웠습니다. 서로의 팀을 응원하며 달리고, 넘어지면 손을 내밀어 일으켜주는 그 순수한 모습 속에서 우리는 ‘스포츠의 진정한 의미’를 다시금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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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림 속에서 다시 서는 교사의 마음

가끔은 자신이 세워온 교육의 신념이 흔들릴 때가 있습니다. 수업에서의 한마디, 학생의 표정 하나, 학부모의 시선 한 줄이 그토록 단단하다고 믿었던 마음을 흔들어 놓을 때가 있습니다. “나는 잘하고 있는 걸까?” 그 단순한 물음이 마음을 무겁게 하는 날이 있습니다. 교직의 길은 결코 평탄하지 않습니다. 교단에 처음 섰던 날의 떨림과 열정이 시간이 흐르면서 무뎌질 때도 있고, 하루하루 쌓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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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진짜 웨딩드레스 가격 맞아?…요즘 신부들, 6만원에 결혼한다

결혼 준비의 첫 관문인 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스드메) 비용이 급등하면서 예비 신부들이 ‘직구’와 ‘중고 거래’로 드레스를 해결하는 흐름이 확산하고 있다. 결혼이 더 이상 ‘인생 최대 이벤트’로서의 화려함보다 ‘나답게 꾸미는 합리적 선택’으로 바뀌고 있는 것이다. 1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해외 직구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올해 2·3분기 한국의 웨딩드레스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증가했다. 베일·브라이덜 숄·부케 등 결혼식 액세서리류도 3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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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영칼럼 51> 성경 용어에 관한 단상

– <James>가 <야고보서>? 영어 성경의 Abraham은 한글 성경에서 아브라함이고, Jacob은 야곱, Paul은 바울, Simon은 시몬이며, Christ는 그리스도이다. 이렇듯 성경의 고유 명사는 영어 성경과 한글 성경의 용어가 비슷한 듯 다른 듯 사뭇 흥미롭다. 영어 성경의 용어를 통해 한글 성경의 용어가 유추되기도 하고, 한글 성경의 용어를 통해 영어 성경의 용어가 예상되기도 한다. 그러나 용어 대부분이 대동소이함에도 불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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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영 칼럼 50회 기념 전자북 발간

파이낸셜뉴스 일본법인이 운영하는 교육전문 사이트 ‘에듀코리아뉴스’의 인기 코너 ‘정경영 칼럼’이 50회를 맞아 전자북으로 발간되었다. 30여 년간 영어교사로 학생들을 지도해 온 정경영 교사는 지난 2023년 10월 첫 연재를 시작해 영어교육과 진로지도의 실제 현장을 다뤄왔다. 정 교사는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과와 대학원을 거쳐 영어학 석사를 취득했으며, 미국 오클라호마시티 대학교에서 TESOL(영어교육)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92년부터 고려대학교 사범대학 부속고등학교에서 영어를 가르쳐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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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김세진 일본법인장, 자랑스러운 성균인상 수상

성균관대학교 총동창회는 8일 열린 입학 30주년 기념 동기회 결성식 및 홈커밍데이에서 김세진 파이낸셜뉴스 일본법인장에게 ‘자랑스러운 성균인상(成均人賞)’  ‘의(義) 상’을 수여했다. 김 법인장은 일본 현지에서 언론과 문화 교류, 한일 경제협력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의(義)’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세진 법인장은 일본내 다양한 활동을 공적으로 2016년에는 외교부장관상을 2018년에는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김 법인장은 일본 현지에서 언론과 문화 교류를 촉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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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지는 검찰, 기개 잃은 엘리트의 초상

로스쿨에서 검사가 되는 길은 ‘지옥의 관문’이라 불린다. 전국 1만5000여 명의 수험생 가운데 약 2000명만이 로스쿨에 입학하고, 이 중 1500명이 변호사시험을 통과한다. 하지만 실제로 검사가 되는 이는 매년 30명에서 60명에 불과하다. 문과 최상위권이 모인 로스쿨에서도 극소수만이 그 문을 통과하는 셈이다. 검사가 되려면 1학년 때부터 형법·형사소송법에서 A 이상의 성적을 받아야 한다. 이어 2학년 2학기 ‘검찰실무1’ 전국공통시험에서 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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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경한국학교 고등부 ‘전자칠판 부재’ 여전…학부모들 교육환경 저하 우려 확산

동경한국학교 고등부 교실에 디지털 수업의 핵심 장비인 전자칠판이 여전히 설치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면서 학부모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일본 내 다수 학교가 이미 전자칠판을 포함한 디지털 교육 환경을 표준으로 구축한 상황에서, 재외한국학교의 인프라가 뒤처지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학부모들은 고등부 수업이 여전히 전통적 칠판 위주의 방식에 머물러 있는 점을 문제로 삼고 있다. 영상·그래픽·인터랙티브 콘텐츠 등을 활용한 수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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