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일본 청년에게 배우는 ‘다른 길’ ― 마일드 양키가 던지는 메시지

오늘 우리 학교에서 대학 입시 면접시험이 있었다. 지원자들은 고등학교 시절 자신이 선택한 활동을 스스로 설명하고, 그 경험 속에서 어떻게 진로를 찾았는지 차분하게 이야기했다. 동아리든 지역 활동이든, 무엇을 했는지가 아니라 왜 했는지를 말할 수 있는 학생들이었다. 그 뒤에는 하고 싶은 일을 존중해주는 부모의 지원이 있었다. 그 모습을 보면서 ‘이런 사회가 건강한 사회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Read More

[칼럼] 102세 어머니를 살해한 71세 딸… 초고령 사회가 만든 구조적 실패와 한국의 정책 과제

도쿄에서 재판이 진행 중인 ‘102세 치매 어머니 살해 사건’은 개인의 극단적 선택을 넘어, 초고령 사회가 맞닥뜨린 돌봄 정책의 구조적 실패를 적나라하게 드러낸다. 71세 딸은 치매를 앓는 어머니를 홀로 돌보며 10분마다 반복되는 화장실 요구, 밤낮없는 부축, 새벽 시간대의 낙상 사고, 그리고 긴급 구조 요청마저 실질적 도움을 받지 못하는 상황 속에서 한계에 내몰렸다. 어머니는 단 이틀 뒤…

Read More

26세 한국인 유학생, 일본 사법시험 합격

일본 유학 중인 한국인 유학생이 일본의 사법시험에 합격해 주목을 받고 있다. 주인공은 황윤태(26)씨로, 고등학교 1학년이던 2014년 아버지의 일본 발령을 따라 오사카로 유학을 시작했다. 이후 게이오대학교 법학부를 졸업하고, 오사카대학교 고등사법연구과(로스쿨) 재학 중이다.군 복무를 마치고 본격적으로 일본 사법시험에 도전한 황씨는 “유학 기간이 길지 않아, 판례와 법철학을 이해하기 위한 언어능력을 빠르게 습득하는 과정이 가장 힘들었다”고 밝혔다.향후에는 일본에서 변호사…

Read More

KBS N, ‘AI토피아’ 오픈 토크 개최…AI 3대 강국 전략 논의

KBS N이 오는 11월 30일 오후 3시 한국고등재단 컨퍼런스룸에서 ‘AI토피아’ 오픈 토크를 연다. AI 미래를 국민과 함께 논의하기 위한 공개 프로그램으로, 국내 AI 정책·산업·학계 인사가 한자리에 모인다. 행사에서는 ‘AI 3대 강국’ 기조연설과 사회를 맡은 발표자가 서두를 연다. 이어 구윤철 경제부총리, 김재철 KAIST AI대학원 석좌교수,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가 차례로 강연에 나선다. 김재철 석좌교수는 우수 인재 육성을…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