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영칼럼 55> jky의 영어 이야기

– 성경의 위대한 인물이 EPL 축구장에? – 해외 축구를 시청하다 보면 축구 선수들 중에 유난히도 낯익은 이름들이 보인다. 은퇴한 선수로 데이비드 배컴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대표적인 예다. 그리고 축구가 아닌 농구 선수 중에 마이클 조던도 그러하다. 데이비드는 David 즉 성경의 위대한 인물인 다윗을 의미하며, 크리스티아누는 그리스도(Christ)의 포르투갈식 이름이다. 마이클(Michael)은 천사장 미가엘을 의미한다. 가브리엘 천사의 이름을 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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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영칼럼 54 jky의 영어이야기

– J로 시작하는 성경 영어 2 – <J>로 시작하는 영어 성경 속 인물에 대해 알아보고 있다. 지난 호에서는 예수님(Jesus), 야곱(Jocob), 그리고 야고보(James)에 대해 알아보았다. 외형적으로 <J> 형태이기 때문에 <우 또는 이>와 유사한 발음이 되는 한글 성경이 잘못된 것이고, <J>로 발음되는 영어 성경이 제대로 된 발음이라고 착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영어 성경 인물 중에 <J>로 시작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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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영칼럼 53> jky의 영어이야기

– J로 시작하는 성경 영어 – 유학 시절 만난 외국인 중에는 필자의 성(Jung)을 보고 <Mr. 정>이라는 표현 대신 <Mr. 융>이라고 부르는 경우가 있었다. <정>씨 성을 가진 어떤 교수님께서 자신의 성을 영어로 <Jung> 대신 <Chung>이라는 스펠링을 사용하는 사례를 통해 J라는 스펠링이 우리말 발음으로 <으> 또는 <이>로 발음되는 경우가 있음을 알고 있었으나, 나의 이름이 실제로 <융>으로 불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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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영칼럼 52> jky의 영어이야기

– 한글 성경과 영어 성경의 용어에 대하여 1 지난 호에서 영어 성경과 한글 성경에서의 용어가 같은 듯 다른 이유를 성경 번역의 원전에 찾을 수 있음을 알아보았다. 필자가 한글 성경과 영어 성경의 용어에 관해 관심을 두게 된 것은 대학교 영문학 수업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때만 해도 필자는 교회를 다니지 않아 신앙적 배경이 없을 때였다. 언어는 속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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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영칼럼 51> 성경 용어에 관한 단상

– <James>가 <야고보서>? 영어 성경의 Abraham은 한글 성경에서 아브라함이고, Jacob은 야곱, Paul은 바울, Simon은 시몬이며, Christ는 그리스도이다. 이렇듯 성경의 고유 명사는 영어 성경과 한글 성경의 용어가 비슷한 듯 다른 듯 사뭇 흥미롭다. 영어 성경의 용어를 통해 한글 성경의 용어가 유추되기도 하고, 한글 성경의 용어를 통해 영어 성경의 용어가 예상되기도 한다. 그러나 용어 대부분이 대동소이함에도 불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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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영 칼럼 50회 기념 전자북 발간

파이낸셜뉴스 일본법인이 운영하는 교육전문 사이트 ‘에듀코리아뉴스’의 인기 코너 ‘정경영 칼럼’이 50회를 맞아 전자북으로 발간되었다. 30여 년간 영어교사로 학생들을 지도해 온 정경영 교사는 지난 2023년 10월 첫 연재를 시작해 영어교육과 진로지도의 실제 현장을 다뤄왔다. 정 교사는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과와 대학원을 거쳐 영어학 석사를 취득했으며, 미국 오클라호마시티 대학교에서 TESOL(영어교육)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92년부터 고려대학교 사범대학 부속고등학교에서 영어를 가르쳐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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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영 칼럼 50> jky의 영어 이야기

한국의 여름이 아닌 동남아의 열대 기후를 연상케 하는 긴긴 여름의 끝에 맞이한 반가운 가을이 성큼성큼 다가오는 동장군의 기세에 눌려 청량한 가을은 추억 속의 단어인 듯하다. <떨어지다>의 의미로 알고 있는 <fall>이 가을이라는 명사로 쓰이는가 하면, <fall in love with~>는 <~와 사랑에 빠지다>의 의미로 쓰인다. 오늘은 <fall>의 다양한 쓰임 중 일상에서 많이 사용되는 의미의 변신에 대해 살펴보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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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영칼럼 49> culture shock

– 미션스쿨의 회식 문화 – 서양 사람들이 한국에 와서 제일 먼저 겪는 문화 충격이 두루마리 화장지(toilet paper)가 식탁 위에 굴러다니는 걸 볼 때라고 한다. 그들에게 화장지를 글자 그대로 화장실에서만 사용하기 때문이다. 화장실에서 사용하던 화장지를 들고 와 식탁에 놓고 사용한다면 미국인은 물론 우리 한국 사람들도 당연히 불편할 것이다. 반면에, 한국 사람이 미국이나 유럽에 가서 처음 겪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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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영칼럼 48> jky의 영어이야기

– R과 L의 불편한 동거 2 – 지난 호 칼럼에서 rice-lice와 같은 R과 L로 된 음소로 인한 의미 차이에 대해 알아보았다. rice-lice와 같은 경우는 가벼운 에피소드로 끝날 수 있겠지만, read-lead의 경우 회사에 손해를 끼칠 수 있는 곤란한 경우였다. right-light 또한 음소(phoneme)가 포함된 문장을 설명할 때 좋은 예시가 된다. right의 의미가 명사로서 <권리, 인권>의 의미가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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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영칼럼 46> jky의 영어이야기

– R과 L의 불편한 동거 – 한국인이 어려워하는 여러 가지 발음 중 R과 L의 구별 또한 난제 중의 난제다. 한국 사람이라면 R과 L 때문에 겪는 웃픈 오해들 한두 번은 다 있을 것이다. 외국 친구들이랑 대화하다가, 혹은 비즈니스 미팅에서 어쩌다 한번 튀어나온 발음 때문에 순간 당황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한다. 영어가 모어인 사람들에게는 너무도 명확한 차이이지만, 한국인에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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