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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킥보드 이용 16세 이상으로 제한…안전교육 의무화 법안 국토소위 통과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 기준을 강화하는 법안이 국회 문턱을 넘었다. 1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교통법안심사소위원회는 이른바 ‘PM법’으로 불리는 개인형 이동수단의 안전 및 관리에 관한 법률안을 의결했다. 법안은 전동킥보드 이용 가능 연령을 만 16세 이상으로 제한하고, 이용 시 본인 확인과 안전교육 이수를 의무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만 16세 미만의 이용은 전면 금지된다. 대여용 개인형 이동장치의 최고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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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교권 침해도 학폭처럼 학생부 기재 추진

학생이 중대한 교권 침해를 저지를 경우 학교생활기록부에 해당 사실을 기록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학교폭력과 마찬가지로 생활기록부 반영을 통해 사안의 중대성을 분명히 하겠다는 취지다. 교육부는 12일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중대한 교육활동 침해가 발생할 경우 이를 학생부에 기재하고, 학부모에 대한 과태료 부과 기준을 상향하는 등 교권 보호 대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업무보고에서 중대한 교권 침해 발생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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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불영어’ 논란에 조사 착수…수능 제도 전반 손본다

교육부가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 영어 영역 난이도 논란과 관련해 출제와 검토 전 과정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절대평가임에도 1등급 비율이 급감한 이른바 ‘불영어’ 사태에 대해 근본적인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이다. 교육부는 15일 정례 브리핑에서 수능 영어 영역의 난이도 조절 실패에 대해 문제의식을 공식 인정했다. 영어 영역은 절대평가임에도 체감 난도가 지나치게 높아 수험생 부담이 컸다는 지적을 엄중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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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북중미월드컵 A조 편성…멕시코·남아공·유럽 PO 승자와 32강 도전

한국 축구대표팀이 2026 북중미월드컵 조 추첨에서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유럽 플레이오프 승자와 함께 A조에 배정되며 ‘죽음의 조’를 피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개최국 중 가장 까다로운 편인 멕시코를 만난 것은 부담이지만, 포트3에서 최하위 랭킹 남아공을 만난 점은 행운이라는 분석이 뒤따른다. 한국은 6일 미국 워싱턴DC 케네디센터에서 열린 조 추첨식에서 A조로 확정됐다. 유럽 PO 패스D에서는 덴마크, 체코, 아일랜드, 북마케도니아가 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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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한반도 정세 평가 및 2026년 전망…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포럼 개최

경남대학교 극동문제연구소가 11일 오후 ‘2025년 한반도 정세 평가 및 2026년 정세 전망’을 주제로 제76차 통일전략포럼을 연다. 이번 포럼은 국제 질서의 전환기 속에서 한반도를 둘러싼 역학 구조 변화를 진단하고, 내년도 정세를 전망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이날 오후 2시부터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대회의실에서 진행되며, ‘격동의 전환기, 질서의 재편과 한반도’를 핵심 의제로 삼는다. 사회는 이관세 극동문제연구소장이 맡는다. 첫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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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젠더 여성’ 입학 허가한 일본 여자대 6곳…1곳 추가 예정, 16곳은 검토 단계

일본 여자대학들이 트랜스젠더 여성의 입학을 허용하는 흐름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출생 시 남성이지만 스스로를 여성으로 인식하는 트랜스젠더 여성의 입학을 인정한 4년제 여자대가 현재 6곳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4일 마이니치신문이 공학 전환을 밝히지 않은 전국 60개 여자대를 대상으로 지난 9~10월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응답한 40개 대학 중 6개 대학이 이미 트랜스 여성의 입학을 인정 중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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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AI재단 ‘어디나지원단’ 어르신 대상 AI 교육, 누적 8만 명 넘어

서울AI재단이 운영하는 ‘어디나지원단’이 2019년 출범 이후 어르신 누적 교육생 8만 명을 돌파했다. 재단은 3일 마포구 상암 센터에서 성과공유회를 열고 올해 활동 현황과 향후 계획을 공개했다. 올해는 총 130명의 시니어 강사가 참여해 1만3373명의 어르신에게 디지털·AI 기초 교육을 제공했다. 교육 과정은 스마트폰 기본 기능부터 사진 정리, 정보 검색, 생성형 AI 활용까지 실생활 중심으로 구성됐다. 재단은 올해 프로그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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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정평가원, 4일 수능 채점 결과 공개…정시 전략 경쟁 본격 돌입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채점 결과가 4일 발표되면서 정시 모집을 앞둔 입시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이날 오후 표준점수와 백분위 분석을 포함한 채점 결과를 공개하며, 성적 통지표는 5일 수험생들에게 전달된다. 올해 수능 응시자는 55만4174명으로 7년 만에 최대 규모다. 국어와 수학은 전년도보다 난도가 높아 상위권 변별력이 강화된 것으로 평가된다. 절대평가인 영어의 1등급 비율은 감소가 예상돼 주요 대학 정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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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반 학생 40만원씩 갹출…충남교육청, 불법찬조금 의혹 조사 착수

충남 공주 영명고에서 우열반 학생 학부모들이 한 해 40만원씩 회비를 걷어 사용한 정황이 드러나 교육청이 불법찬조금 여부에 대한 조사에 들어간다. 이 학교는 이미 우열반 운영과 생활기록부 조작 논란으로 교장 등이 파면된 바 있어 또다시 학교 운영 전반의 투명성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입수된 ‘소망반 운영비’ 카카오톡 모임통장 내역에 따르면, 2024년 2월과 8월 두 차례에 걸쳐 소망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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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에 등장한 칸트·트랜스휴머니즘…시험이 드러낸 한국 교육의 공허함

지난달 13일 치러진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국어 영역의 고난도 문항이 교육계에서 거센 논란을 낳고 있다. 문제 자체의 어려움이 아니라, 철학적 맥락을 무시한 채 현학적 지문을 기계적으로 조합해 출제한 방식이 비판의 핵심이다. 가장 문제로 지적된 국어 17번 문항은 칸트의 인식론적 논의를 바탕에 두고 인격의 지속성을 다루는 지문을 제시한 뒤, 이어서 마인드 업로딩과 관련된 갑과 을의 견해를 비교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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