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에서 거행된 81주년 광복절 기념식

2026년 8월 15일, 일본 도쿄 네리마 제로홀에서 제81주년 광복절 기념식전이 성대하게 개최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이혁 주일대한민국특명전권대사를 비롯해 김이중 재일본대한민국민단 중앙본부단장, 오영석 민단도쿄본부단장, 재일동포 각 기관 및 단체장이 참석했으며 일본 측에서도 각 정당 대표와 한일 친선단체 관계자들이 함께 해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한일 양국의 우호와 미래를 다짐했다. 이 기념식은 민단 도쿄본부가 주관해 매년 개최하고 있는데, 금년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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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름을 물들이는 ‘봉오도리’

무더운 여름밤 은은한 등불 아래 사람들이 원을 그리며 천천히 춤을 춘다. 북소리와 민요가 울려 퍼지고 남녀노소는 손동작 하나하나를 맞추며 하나의 원을 완성한다. 일본 여름을 대표하는 전통문화인 ‘봉오도리(盆踊り)’의 풍경이다. 봉오도리는 일본의 대표적인 명절인 ‘오봉(お盆)’ 기간에 조상의 영혼을 맞이하고 다시 보내드리는 의식에서 비롯된 전통 춤이다. ‘봉(盆)’은 오봉을, ‘오도리(踊り)’는 춤을 뜻한다. 오늘날에는 여름 축제의 상징으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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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밤하늘 밝히는 일본의 불꽃축제

여름철 일본에서는 전국 각지에서 불꽃축제(花火大会)가 이어진다. 지방자치단체와 지역 상공회, 관광협회 등이 주최하는 크고 작은 행사를 포함하면 매년 수백 건의 불꽃축제가 개최되며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행사장을 찾는다. 화려한 불꽃 연출은 일본 여름의 대표적인 풍경으로 자리 잡았지만 그 배경에는 역사와 전통문화가 함께 담겨 있다. 일본 불꽃축제의 기원은 에도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1733년 에도에서는 기근과 전염병으로 많은 희생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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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찌방 시보리’의 뜻은? 일본 대표 맥주 브랜드 이름에 담긴 의미

일본 맥주를 접하다 보면 ‘이찌방 시보리(一番搾り)’라는 이름을 쉽게 볼 수 있다. 국내에서도 수입 맥주를 통해 널리 알려진 제품이지만, 이름의 정확한 의미를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이찌방 시보리’는 일본어로 ‘첫 번째로 짜낸 것’ 또는 ‘첫 번째 압착’을 뜻한다. ‘이찌방(一番)’은 ‘첫 번째’, ‘최고’, ‘가장 먼저’라는 의미이며, ‘시보리(搾り)’는 ‘짜내다’, ‘압착하다’라는 뜻의 동사 ‘시보루(搾る)’에서 나온 명사형이다. 맥주 제조 과정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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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문화예술교류협회, 제3차 정기총회 개최

일반사단법인 한일문화예술교류협회(회장 하귀명)은 2026년 7월 31일 협회 사무실에서 제1기 제3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지난 1년간의 활동 성과를 결산하는 한편 앞으로의 사업 계획과 비전을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총회에는 신주쿠상인연합회 회장(정재욱)을 비롯한 임원진과 시부야 한국인 상공협동조함 이사장(윤정순) 등 주요 내빈 그리고 많은 한일문화예술교류협회 이사 및 회원들이 참석해 협회의 발전 방향을 함께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문화예술을 통해 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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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경한국교육원, JASSO 해외유학박람회서 한국유학 홍보

한국 문화와 한국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한국 유학을 희망하는 일본 학생들의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는 1963년 개원한 주일한국교육원이 한국어·한국문화 보급과 해외 초·중등학교 한국어 채택 지원, 국제교육교류 활성화 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온 성과로 평가된다. 동경한국교육원은 이러한 수요에 발맞춰 한국유학 홍보 활동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서울대학교를 비롯한 국내 42개 대학이 참여한 ‘2026 동경한국유학박람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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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토학살 기억에서 오키나와 평화교육까지…한일 청년들, 국가폭력 역사 함께 배우다

일본 사이타마현 치치부 지역 고등학생들이 간토학살의 역사를 접한 것을 계기로 시작된 한일 청소년 교류가 4년간 이어지며 평화교육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이 교류는 간토학살 100주년이던 해 학생들이 1923역사관을 방문해 희생자 추도식에 참여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이듬해 일본 치치부 고등학생들과 충남 천안의 고등학생들이 처음으로 한일 청소년 캠프를 개최했다. 참가 학생들은 이후 4차례에 걸쳐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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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집회문화의 상징 ‘슈프레히콜’…독일어에서 유래한 집단 구호 문화

일본의 집회와 시위 현장에서 참가자들이 한목소리로 구호를 외치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 일본에서는 이러한 집단 구호를 ‘슈프레히콜(シュプレヒコール)’이라고 부른다. 슈프레히콜은 독일어 ‘슈프레흐코어(Sprechchor)’에서 유래한 말로, 직역하면 ‘집단으로 외치는 구호’ 또는 ‘집단 합창’을 의미한다. 일본에는 노동운동이 활발했던 시기를 거치며 이 용어가 정착했고, 현재는 노동조합 집회는 물론 시민단체 시위와 정치 집회 등 다양한 현장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집회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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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GIS 활용한 안중근 의사 유해 추적 방안 논의

도쿄 국제학술대회 개최조치대학에서 26일 열린 안중근 의사 유해 발굴 관련 국제학술대회에서 1910년 일본 신문기사가 담고 있는 매장지 단서를 현대 기술로 분석하는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이번 학술대회에서는 1910년 9월 10일자 오사카 마이니치신문에 실린 고마쓰 모토고 기자의 르포 기사가 핵심 토론 주제로 다뤄졌다. 해당 기사는 안중근 의사가 순국한 지 약 6개월 뒤 기자가 직접 매장지를 찾아 나선 내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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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직장문화의 힘, ‘오모이야리’가 만드는 배려의 조직

일본 사회에는 ‘오모이야리(思いやり)’라는 문화가 깊게 자리 잡고 있다. 직역하면 ‘상대의 마음을 헤아리는 배려’를 뜻하는 이 개념은 가정과 학교는 물론 기업 문화에도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있다. 대표적인 사례 중 하나가 회사 주차장에서 볼 수 있는 작은 배려다. 일찍 출근한 직원들이 일부러 출입구에서 먼 곳에 차량을 세워 가까운 주차 공간을 늦게 출근하는 직원이나 외부 방문객을 위해 비워두는 경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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