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진출 1년차, 매출보다 브랜딩부터 쌓아야 하는 이유

일본 시장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이 초기에 가장 흔히 범하는 오류는 세일즈를 서두르는 전략이다. 한국식 속도전이 통하는 시장이라는 인식으로 일본어 홈페이지 개설, SNS 개설, 구매 채널 오픈만으로 매출을 기대하지만 실제 성과는 미미한 경우가 많다. 일본에서 한국 기업은 현지 기업이 아닌 해외 기업이다. 신뢰 자본이 거의 없는 상태에서 곧바로 구매를 이끌어내기는 구조적으로 어렵다. 여기에 일본은 장기 저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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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대, 주일 영국대사 초청 학생 대화 행사 열어

도쿄대학교가 주일 영국대사 줄리아 롱보텀을 초청해 학생들과의 대화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국제 외교 현장을 직접 접할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강연에서 롱보텀 대사는 외교관으로서의 경력과 국제무대에서의 경험을 소개하며 외교 현장의 역할과 책임을 설명했다. 이어진 학생 대화 세션에서는 진로 선택과 글로벌 사회에서 요구되는 역량을 주제로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대사는 학생들에게 국제사회에서 다양한 시각을 갖고 도전에 나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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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중학교 소리샘예술단 공연

2025년 12월 15일, 일본 동경한국학교 강당이 깊은 울림과 감동으로 가득 채워졌다. 국립국악중학교 소리샘예술단이 펼친 특별 공연이 학생들과 교사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국경을 넘어 이어지는 우리 전통문화의 힘을 생생히 전한 것이다. 이날 공연은 해외에서 생활하며 성장하는 재외동포 자녀들에게 ‘우리의 소리’와 ‘우리의 몸짓’을 온전히 느끼게 해주는 뜻깊은 문화 체험의 장이었다. 국립국악중학교는 1955년, 중·고등학교 6년 과정의 국립국악원 부설 국악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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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차세대육성 한일문화예술교류 한마당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 맞아 차세대 중심의 문화예술 교류 확대 2025년 12월 8일 일본 도쿄 나카노 구민홀(제로홀)에서 제3회 차세대육성 한일문화예술교류 한마당이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한일문화예술교류협회(회장 하귀명, 이사장 이훈우)가 주최하고 재외동포청이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재일동포와 일본인 등 500여 명이 참석해 공연장을 가득 메웠다. 하 회장은 개회사에서 “문화와 예술은 국경을 넘어 소통할 수 있는 힘을 가진다”며 “한·일 국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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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이슈브리프 세미나, 일본 새 내각 경제정책과 한국기업 영향 집중 분석

도쿄무역관이 18일 온라인으로 개최하는 ‘도쿄 이슈브리프 세미나’에서 일본 새 내각의 경제정책 변화와 한국기업에 미칠 파장이 본격적으로 논의된다. 세미나는 이날 오후 2시부터 4시 5분까지 ZOOM을 통해 진행되며, 정책 방향 전환이 예고된 일본 경제 상황을 한국 기업 관점에서 짚어보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첫 세션은 아오야마가쿠인대 고준형 교수가 맡아 일본 새 내각의 경제정책 기조와 한국경제에 미칠 영향을 해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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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년대 후반 경성 전차, 최소 110대 이상 운행…1930년대 초 130대 규모로 확대

1920년대 후반 경성 전차의 실제 운행 대수는 통계 연감과 당시 경성전기주식회사 자료를 통해 확인된다. 경성전기는 1908년 개업 이후 전차 사업을 확대했으며, 1920년대 중반부터 말까지 차량 수를 꾸준히 늘렸다. 경성부 통계연감과 조선총독부가 발간한 교통 관련 자료에 따르면 1925년 기준 경성 전차는 100대 안팎의 차량을 운용했고, 1927년에는 여기에 추가 도입이 이뤄져 118대가 공식 집계됐다. 이후 1928~29년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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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한자 ‘魚偏’이 보여주는 고밀도 문자 체계…

일본 스시 업계에서 널리 쓰이는 어종 표기 체계를 모아 둔 한 장의 표는 한자가 가진 정보 압축 능력을 극명하게 보여준다. 참치(鮪), 도미(鯛), 정어리(鰯), 고등어(鯖), 장어(鰻), 대구(鱈)처럼 글자 왼쪽에 항상 ‘물고기’를 뜻하는 魚가 배치되고, 오른쪽에 각 어종을 구분하는 요소가 붙는다. 시각 구조만으로 “이 단어는 물고기 계열이다”는 정보와 개별 종의 차이가 한 번에 인식되는 방식이다. 일본어는 동음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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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산 등반, 7~9월만 공식 개방…가장 안전한 시기는 ‘7월 말~8월 중순’

일본의 상징으로 꼽히는 후지산 등반을 계획하는 국내외 등반객이 늘면서 올해 권장 등반 시기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후지산은 기상 변화가 극심하고 고산병 위험이 높아, 일본 정부와 각 현이 정한 ‘공식 개방 기간’에 맞춰 오르는 것이 원칙으로 강조된다. 후지산 등반로는 매년 여름 약 두 달가량만 전면 개방된다. 요시다 코스가 7월 1일 가장 먼저 개방되며, 후지노미야·고텐바·스바시리 코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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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다 세이코 의원, 기후현 초·중학교 교두회와 면담…학생 안전·교원 부담 완화 대책 논의

노다 세이코 일본 중의원 의원이 최근 기후현 초·중학교 교두회 관계자들과 만나 지역 교육 현장의 주요 현안을 청취했다. 교두회는 이 자리에서 학생 안전과 학교 운영 개선을 위한 요구서를 의원에게 전달했다. 면담에서는 학생들의 이지메(집단 괴롭힘) 문제와 학교 내 안전 대책, 공교육의 수준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인재 양성과 지원 체계 등이 핵심 의제로 다뤄졌다. 특히 교사들의 수업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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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AI 안전연구소, 생성형 AI 12대 사회위험 첫 종합 진단

일본 정부 산하 AI 세이프티 인스티튜트(AI Safety Institute·AISI)가 생성형 AI 확산이 초래하는 사회적 위험을 12개 연구 주제로 정리한 ‘AI 안전에 관한 구체적 영향의 조사 보고서’를 10월 말 공개했다. 보고서는 기술적 위험을 넘어 윤리·법, 경제, 정보 공간, 환경 전반에 파급되는 영향을 평가하고 일본의 AI 안전정책 수립을 위한 근거 마련을 목표로 했다. 조사는 AISI가 NRI 시큐어테크놀로지에 위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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