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2026년 새해 첫날 맞아…정초 풍경 속 ‘안정과 대응’ 화두

2026년 1월 1일 일본 전역이 새해를 맞아 정초 분위기에 들어갔다. 수도 도쿄를 비롯한 주요 도시는 휴일 운행 체제로 전환됐고, 관공서와 기업 다수는 연말연시 연휴를 이어갔다. 도심은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제한적인 상업 활동이 이뤄졌다.

새해 첫날 전통 행사인 하쓰모데를 위해 전국 신사와 사찰에는 이른 아침부터 참배객이 모였다. 코로나19 이후 완전히 회복된 일상 속에서 참배 인원은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고, 가족 단위 방문과 외국인 관광객의 모습도 곳곳에서 확인됐다. 가정에서는 오세치 요리를 중심으로 한 전통적인 새해맞이가 이어졌다.

2026년을 맞는 일본 사회의 주요 키워드는 ‘안정 관리’와 ‘현실 대응’이다. 정부는 물가 상승과 인구 구조 변화, 재난 대비를 중점 과제로 제시하며 사회 전반의 지속 가능성 확보를 강조하고 있다. 임금 인상 흐름과 실질 소득 개선이 이어질 수 있을지가 새해 경제의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관광 분야에서는 인바운드 수요가 계속 유지되고 있다. 엔화 약세 흐름 속에 외국인 관광객 유입이 이어지며 도쿄와 오사카, 교토 등 주요 관광지는 새해 첫날부터 일정 수준의 활기를 보였다. 반면 일본인 국내 여행은 물가 부담 영향으로 단거리·단기 일정 위주로 나타났다.

방송사들은 태평양 연안과 산악 지역의 첫 일출을 생중계하며 새해 시작을 전했다. 일부 지역에서는 겨울철 강설과 노면 결빙에 대비한 교통 통제가 병행됐고, 지방자치단체들은 안전 관리에 행정력을 집중했다.

전문가들은 2026년 일본 사회가 급격한 변화보다는 리스크 관리와 점진적 개선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고 있다. 일본은 전통적인 정초 풍경 속에서 현실적 과제를 안은 채 새해의 출발선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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