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영칼럼 45> jky의 영어 이야기

– love의 변신 – 한 나라의 언어는 그 나라의 문화를 대변하기에 개인의 언어 사용은 그 개인에 관한 판단의 자료도 되지만, 그 개인이 속한 문화의 이해에도 도움이 된다. Culture difference(문화의 차이)가 많으면 많을수록 일종의 Culture shock(문화 충격)이 커진다. 테니스와 배드민턴 경기에서 0점을 love라고 한다. 테니스와 배드민턴 모두 0점에서 경기의 시작을 알리는 심판의 선언은 [love all, play]이다….

Read More

<정경영칼럼 44> 당신의 시선이 향하는 곳은?

– 10년 후의 자화상은? – 숭의여고에서의 진로진학상담이 시작되었다. 정상 등교 시간보다 이른 아침 7시 10분에 시작되는 상담임에도 불구하고 상기된 표정으로 진로 상담에 임하는 학생들이 대견하기만 하다. 진로진학상담교사이기에 대입 상담보다는 진로 및 직업을 위한 로드맵이 메인이다. 대입 상담은 자신의 진로와 직업을 위한 하나의 징검다리일 뿐이다. 하지만 아직 꿈을 정하지 못한 학생들이 문제다. 그렇다고 배치표에 기반하여 무작정…

Read More

<정경영칼럼 43> 정년 퇴임, 그리고 새 출발

– destination vs. start line – 모순/언어<문화, 문화충격 graduation/commencement 정년 퇴임 만 1년 만에 현직 교사로 복귀한다. 1년 동안 일명 ‘건강한 백수’ 생활을 즐거우면서도 건강하게 잘 보냈다. 매주 월요일에는 00 구청에서 관내 고등학생들에게 학종 설계를 위한 컨설팅을 실시하였고, 화·수·목요일은 이주노통자 및 다문화 학생을 위한 준비 단계로 사이버대의 한국어교육과 다문화 전문가 과정을 복수 전공으로 공부하고 있다….

Read More

<정경영칼럼 42> ‘수우미양가’의 추억

– 절대 평가 vs. 상대 평가 – 2025년 즉 금년에 입학한 고교 1학년 학생부터 고교 학점제가 전면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학점제의 요지는 대학처럼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맞추어 자신의 학업 능력과 필요에 따른 과목을 골라 듣는 것이다. 개인의 진로와 적성 및 취향과 수준에 따른 지향점이 다르다 보니 수강하는 과목도 다양하기에 학점제의 대전제는 평가에 있어서 상대 평가가 아닌…

Read More

<정경영칼럼 41> 일본 특강을 마치고 2

– 잃어버린 20년의 일본, 가깝고도 먼 나라 – 7차 교육과정 유공자의 일행으로 한일 월드컵이 열리던 2002년도에 방문했던 일본은 아시아의 유일한 선진국 반열에 올랐던 나라다. 선진국 교육과정 시찰이 연수의 핵심이었으나 일본의 문화 또한 큰 관심 영역의 하나였다. 한국인에게 있어서 일본은 늘 가깝고도 먼 나라, 그리고 애증의 관계인 나라다. 우리나라로부터 각종 문물을 전수받아 문화적 발전을 꾀했음에도 불구하고…

Read More

<정경영칼럼 40> 유럽 여행을 마치고 2

첫 유럽 여행이다 보니 이탈리아와 스위스 여행의 여운이 뜨거운 여름만큼이나 뜨겁고도 길게 드리운다. 그래서 이번에도 두 나라의 여행담을 중심으로 비교 감상을 하고자 한다. 이탈리아 공항에서 입국 심사를 한국인만 따로 떼어서 마치 이탈리아 내국인처럼 간소하게 통과했다. 이건 뭐지 싶을 정도로 자국에 도움이 되는 다수의 여행객이라면 이런 친절은 제도적으로 베푼다는 정책이 있는 듯했다. 이러한 기조는 여행지 곳곳에…

Read More

<정경영칼럼 39> 일본 특강을 마치고

– 교육이 희망인 사례의 주인공인 제자 이야기 – 11+22+11의 의미는? 이라는 질문으로 도쿄의 학부모 대상 대입 특강을 시작하였다. 참석 학부모의 스펙트럼이 워낙 다양하여 강의 주제가 만만치 않았다. 3년 혹은 12년 재외국민 특례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부터 일본 대학이 진학 목적인 학생의 학부모인 경우와 초등생부터 고등학생 학부모까지 학부모님의 니즈가 워낙 다르다고 판단하여 교육의 본질에 대한 나의 교육 철학으로…

Read More

<정경영칼럼 38> 이탈리아를 넘어 스위스까지

– 여행을 통해 언어를 배우는 기쁨 – 단순한 여행기는 주변에 넘치고도 넘치기에 이 칼럼의 주제가 진로/진학/직업/입시/영어/학습임을 고려하여 이번에는 영어 즉 언어를 중심으로 여행기를 그려보고자 한다. 아내의 정년 퇴임을 기념하여 우리 부부와 큰딸 부부가 유럽 여행을 떠나게 되었다. 작년에 자유 여행을 주도한 큰딸이 여행 후 피부 트러블을 겪은 경험이 있어서 이번에는 프리미엄 패키지여행을 하게 되었다. 일반적인…

Read More

<정경영칼럼 37> 교육은 희망이다.

– 개천에서 용 난다. 2 – 지난 호에서 살펴본 <교육은 희망이다-개천에서 용 난다.> 사례에 대한 반응이 좋아서 오늘은 학교와 선생님을 믿어 희망이 된 <개천에용 난다. 사례 2>를 살펴보고자 한다. # 교육은 희망이다. 1 이 학생은 희망과 좌절은 동전의 양면임을 보여준 학생이다. 객관적인 능력과 인성이 좋아 소위 말하는 중경외시 급 정도의 대학은 충분히 갈 학생이었으나, 어떤…

Read More

<정경영 칼럼 36> 알쏭달쏭 입시용어 5

– 교육은 희망이다 : 개천에서 용 난다. – 지금까지 살펴본 대입 용어들은 알듯 말듯 알쏭달쏭한 용어를 중심으로 학생과 학부모가 알면 도움이 되는 것들이었다. 지난 호에서 소개한 짝퉁 재수 사례는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사람 즉 성실함이 인정받아 어쩌면 인생 역전의 기회가 된 경우다. 오늘은 ‘개천에서 용 난다.’라는 말이 이젠 옛말이라는 세태에 아직은 학교와 선생님을 믿어 희망이…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