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영 칼럼 50회 기념 전자북 발간

파이낸셜뉴스 일본법인이 운영하는 교육전문 사이트 ‘에듀코리아뉴스’의 인기 코너 ‘정경영 칼럼’이 50회를 맞아 전자북으로 발간되었다. 30여 년간 영어교사로 학생들을 지도해 온 정경영 교사는 지난 2023년 10월 첫 연재를 시작해 영어교육과 진로지도의 실제 현장을 다뤄왔다.

정 교사는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과와 대학원을 거쳐 영어학 석사를 취득했으며, 미국 오클라호마시티 대학교에서 TESOL(영어교육)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92년부터 고려대학교 사범대학 부속고등학교에서 영어를 가르쳐온 그는 서울시교육청 영어교육 컨설턴트, EBS 고교영어 감수위원, 강남교육지원청 영어캠프 대표강사 등으로 활동하며 교육 현장의 변화에 직접 참여해왔다.

특히 영어교육뿐 아니라 진로지도 분야에서도 탁월한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고대부고 진로진학상담부장과 서울시교육청 진학지도지원단, 서울진로진학정보센터 상담교사를 역임하며 학생 개개인의 적성과 현실을 고려한 맞춤형 진로 상담으로 정평을 얻었다. 2017년 교육부장관 표창(진로교육 유공자)을 수상하기도 했다.

정 교사는 ‘진인사대천명’이라는 교육 철학 아래, 학습이 부진한 학생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는 상담가로 알려져 있다. 퇴직을 앞둔 마지막 고별수업에는 재학생은 물론 해외에 거주 중인 제자들까지 온라인으로 참여할 정도로 신망이 두텁다.

이번 전자북은 그동안 연재된 50편의 칼럼을 주제별로 정리해 영어교육의 실제 사례, 학습동기 부여 전략, 학부모가 알아야 할 영어학습의 원칙, 진로상담의 핵심 노하우 등을 담았다.

현재 숭의여자고등학교에서 재직 중인 정경영 교사는 “영어는 단순한 시험 과목이 아니라 학생의 진로와 삶을 연결하는 도구”라며 “이번 전자북이 학생과 학부모, 교사 모두에게 유용한 길잡이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FN재팬 측은 “정 교사의 30년 현장 경험이 집약된 이번 합본은 에듀코리아뉴스의 대표 교육 콘텐츠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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