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출판의 틀을 부순 밤 ― KADOKAWA 80주년 행사가 던진 충격

나는 일본 3대 출판사 중 하나인 KADOKAWA에서 출간된 『스고스기루 지리도감(すごすぎる地理の図鑑)』의 공저자로 참여했다. 이 책은 일본지리학회(日本地理学会) 가 공식 감수한 지리 입문 시리즈로, 전문성과 대중성을 함께 담은 교육용 콘텐츠다. 이번 KADOKAWA 창립 80주년 기념식에 내가 학회를 대표해 공저자 자격으로 그 자리에 서게 되었다. 솔직히 말해, 나는 전형적인 출판사 기념행사를 예상했다. 축사와 인사말, 그리고 회사의 역사를 되짚는 영상이 이어지는 정중하고 조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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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교육9) 재외국민 특례입시 주의할 점

1️⃣ 자격요건(지원 자격) 확인이 최우선 구분 기본 요건 주의사항 12년 특례(전 교육과정 해외이수자) 초·중·고 12년 전 과정을 해외에서 이수해야 함 중간에 귀국, 온라인 수업 등 ‘공백 기간’은 반드시 증빙 필요 3년 특례(부모 해외 근무 동반) 최근 3년 이상 해외 체류 및 재학 부모의 체류 증빙 서류(비자, 재직증명서, 출입국사실증명) 필수 재외국민 자녀 부모 중 1인 이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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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위 붉은 호주 국기, 색 바랜 게 아니라 ‘법정기’

호주 해역에서 파란색 대신 붉은 바탕의 호주 국기를 단 배들이 눈에 띈다. 처음엔 색이 바랜 줄로 착각하기 쉽지만, 이 깃발은 ‘Australian Red Ensign(호주 적기·紅旗)’이라 불리는 상선용 국기로, 법적으로 정해진 민간 선박 전용 깃발이다. 호주는 1901년 연방 성립 이후 영국의 해군 전통을 이어받아 선박의 용도에 따라 깃발 색을 구분했다. 정부와 군용 선박은 파란색 바탕의 ‘Blue Ensign(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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