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올리언스에서 반드시 들러야 할 곳 ― 미국 국립 제2차 세계대전 박물관의 의미

미국 지구과학연합(AGU) 연례총회가 뉴올리언스에서 다시 열리면서, 도시의 역사와 공간을 체험하고자 하는 연구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뉴올리언스를 처음 방문하는 연구자들에게 하나의 확실한 추천지를 꼽으라면, 단연 미국 국립 제2차 세계대전 박물관(The National WWII Museum)이 그 후보가 된다. 이 박물관은 단순한 관광 명소를 넘어, 현대 국제질서와 과학기술의 사회적 책임을 함께 성찰하게 해주는 중요한 교육 공간이다. 이 박물관은 원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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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일본 청년에게 배우는 ‘다른 길’ ― 마일드 양키가 던지는 메시지

오늘 우리 학교에서 대학 입시 면접시험이 있었다. 지원자들은 고등학교 시절 자신이 선택한 활동을 스스로 설명하고, 그 경험 속에서 어떻게 진로를 찾았는지 차분하게 이야기했다. 동아리든 지역 활동이든, 무엇을 했는지가 아니라 왜 했는지를 말할 수 있는 학생들이었다. 그 뒤에는 하고 싶은 일을 존중해주는 부모의 지원이 있었다. 그 모습을 보면서 ‘이런 사회가 건강한 사회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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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102세 어머니를 살해한 71세 딸… 초고령 사회가 만든 구조적 실패와 한국의 정책 과제

도쿄에서 재판이 진행 중인 ‘102세 치매 어머니 살해 사건’은 개인의 극단적 선택을 넘어, 초고령 사회가 맞닥뜨린 돌봄 정책의 구조적 실패를 적나라하게 드러낸다. 71세 딸은 치매를 앓는 어머니를 홀로 돌보며 10분마다 반복되는 화장실 요구, 밤낮없는 부축, 새벽 시간대의 낙상 사고, 그리고 긴급 구조 요청마저 실질적 도움을 받지 못하는 상황 속에서 한계에 내몰렸다. 어머니는 단 이틀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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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세 한국인 유학생, 일본 사법시험 합격

일본 유학 중인 한국인 유학생이 일본의 사법시험에 합격해 주목을 받고 있다. 주인공은 황윤태(26)씨로, 고등학교 1학년이던 2014년 아버지의 일본 발령을 따라 오사카로 유학을 시작했다. 이후 게이오대학교 법학부를 졸업하고, 오사카대학교 고등사법연구과(로스쿨) 재학 중이다.군 복무를 마치고 본격적으로 일본 사법시험에 도전한 황씨는 “유학 기간이 길지 않아, 판례와 법철학을 이해하기 위한 언어능력을 빠르게 습득하는 과정이 가장 힘들었다”고 밝혔다.향후에는 일본에서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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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N, ‘AI토피아’ 오픈 토크 개최…AI 3대 강국 전략 논의

KBS N이 오는 11월 30일 오후 3시 한국고등재단 컨퍼런스룸에서 ‘AI토피아’ 오픈 토크를 연다. AI 미래를 국민과 함께 논의하기 위한 공개 프로그램으로, 국내 AI 정책·산업·학계 인사가 한자리에 모인다. 행사에서는 ‘AI 3대 강국’ 기조연설과 사회를 맡은 발표자가 서두를 연다. 이어 구윤철 경제부총리, 김재철 KAIST AI대학원 석좌교수,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가 차례로 강연에 나선다. 김재철 석좌교수는 우수 인재 육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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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 분화구, 달 진화사 밝히는 핵심 지질 구조로 재조명

달 표면의 분화구가 최근 우주탐사 분야에서 다시 중요한 연구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 대기가 거의 없는 달의 환경 특성 때문에 수십억 년 전 충돌 흔적이 현재까지도 뚜렷하게 남아 있어 태양계 초기 역사를 복원하는 데 결정적 단서를 제공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달 분화구의 대부분은 운석과 소행성이 고속으로 충돌하며 생긴 충돌구다. 충돌 순간 방출되는 에너지가 표면 물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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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AI가 만들어주지 않는 것들 ― 학생들이 깨달은 ‘이해의 힘’

어제, 나는 AI에 지나치게 의존해 발표 자료를 만든 학생들에게 따끔하게 이야기를 했다. 겉보기에는 유려하고 매끄러운 프레젠테이션이었지만, 정작 발표자는 자료 속 단어조차 제대로 읽지 못했고, 흐름을 따라가지 못한 채 자신도 이해하지 못한 내용을 그대로 읽어 내려가는 데 급급했다. 듣는 이에게는 무엇을 말하려는지 알 수 없는, 발표자에게는 불안과 혼란이 가득한 시간이 이어졌다. 그런데 오늘, 같은 학생들이 전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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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대 총장, 노벨상 수상자들과 생명과학 미래 논의

도쿄대가 HFSP 사이언스 서밋 재팬 2025 고위급 행사에서 국제 생명과학계와의 협력을 강화했다. 도쿄대 후지이 총장은 하이레벨 이벤트에서 노벨상 수상자들과 함께 생명과학의 향후 연구 방향, 국제공동연구 모델, 차세대 연구자 지원체계 등을 논의했다. HFSP(휴먼 프런티어 사이언스 프로그램)는 기초 생명과학 분야에서 국가 간 협력 연구를 지원하는 국제조직으로, 이번 서밋은 일본 문부과학성(MEXT), 경제산업성(METI), 일본의료연구개발기구(AMED) 등이 공동 개최했다. 본 행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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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 저널리즘이 절대 외주 줄 수 없는 것

생성형 AI가 일상적 기사 생산까지 잠식하는 시대, 저널리즘이 무엇을 끝까지 붙들어야 하는지가 전 세계 언론계의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그리스 탐사보도 조직에서 활동하며 하버드에서 AI와 탐사보도를 연구 중인 소티리스 시데리스가 강조하는 지점은 분명하다. AI는 배척해야 할 적이 아니라, 공공성을 위해 재편해야 할 새로운 인프라이지만, 동시에 언론이 결코 맡겨서는 안 될 영역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시데리스가 몸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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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생, 좋은 삶을 위한 성공의 기술” 이인석 대표

도산아카데미는 오는 11 월 29 일(토) 오후 1 시 40 분, 흥사단 본부 강당(3 층, 서울종로구 대학로 122, 4 호선 혜화역 2 번 출구)에서 이인석 대표를 초청해 북포럼특별강연을 개최한다. 이번 강연은 『완생, 좋은 삶을 위한 성공의 기술(화담하다)』의저자이자 실천적 리더십 전문가인 이인석 대표(현 이랜드그룹 경영고문)가 “완생, 좋은삶을 위한 성공의 기술”을 주제로, 개인의 성장과 자기 실현을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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