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대가 HFSP 사이언스 서밋 재팬 2025 고위급 행사에서 국제 생명과학계와의 협력을 강화했다. 도쿄대 후지이 총장은 하이레벨 이벤트에서 노벨상 수상자들과 함께 생명과학의 향후 연구 방향, 국제공동연구 모델, 차세대 연구자 지원체계 등을 논의했다.
HFSP(휴먼 프런티어 사이언스 프로그램)는 기초 생명과학 분야에서 국가 간 협력 연구를 지원하는 국제조직으로, 이번 서밋은 일본 문부과학성(MEXT), 경제산업성(METI), 일본의료연구개발기구(AMED) 등이 공동 개최했다. 본 행사는 2025년 일본에서 열리는 HFSP 주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고위급 세션에서 후지이 총장은 생명과학의 혁신이 국가 간 교류와 융합 연구에서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자리가 학생·연구자들에게 세계적 석학들의 문제의식과 연구 철학을 직접 접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서밋에는 노벨상 수상자를 포함한 세계적 연구자들이 참여해 세포·유전체·신경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최신 성과와 과학적 난제를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기초연구 투자 확대, 담대한 연구를 지원하는 국제 펀딩 구조, 젊은 연구자의 도전적 연구 환경 조성 필요성을 공통 의제로 제시했다.
HFSP 사이언스 서밋 재팬 2025는 일본의 학술·연구기관이 국제 생명과학 네트워크의 중심 역할을 확대하려는 전략적 행사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