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어린이가 있는 풍경의 아름다움

문득 이런 질문을 던져보고 싶다. 어린이를 키우고 있지 않은 사람이 어린이가 바글바글한 풍경을 본 것이 과연 최근 언제였을까? 우리는 일상에서 어린이들이 가득한 장면을 접하기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매스미디어에 비치는 사회의 모습은 고령화의 그림자가 짙게 드리우고 있고, 출연자들의 연령대는 점점 높아져 간다. 그래서 오랜만에 아이들이 한꺼번에 모여 있는 장면을 마주하면, 낯설 만큼 신선하고 새로운 감각을 불러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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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 4차 발사, 최종 리허설 완료…성공 준비 착착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4차 발사를 앞두고 최종 점검 성격의 WDR(Wet Dress Rehearsal·습식 일반 시험)이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이번 WDR에서 실제 추진제인 연료와 산화제를 주입해 발사 직전까지 전 과정을 실제 환경과 동일하게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누리호 4호기의 건전성은 물론 발사대 시스템과 운용 절차까지 단계별 검증을 마쳤다. 누리호 4호기는 발사 시 차세대중형위성 3호와 12기의 큐브위성을 탑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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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곁 머무는 ‘손님’ 소행성 2025 PN7, 60년간 태양 돌며 관측된다

지구 궤도와 비슷한 경로로 태양을 도는 작은 소행성이 새로 발견됐다. 스페인 마드리드 컴플루텐세대 천문학자들이 지난 8월 관측한 소행성 ‘2025 PN7’이 그 주인공이다. 이 소행성은 지구 주변에서 ‘준달’로 불리는 천체로 분류됐다. 준달은 지구 궤도와 유사한 경로로 태양을 공전하는 소행성을 뜻한다. 달처럼 지구를 직접 돌지는 않지만, 지구 곁을 오랜 기간 머문다는 점에서 과학적 가치가 크다. 연구진은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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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룩말 무늬 소로 파리 줄인 日 연구진, 이그노벨상 수상

일본 연구진이 소의 몸에 얼룩말 무늬를 그리면 파리와 같은 흡혈 곤충이 크게 줄어든다는 실험 결과를 발표해 제35회 이그노벨상 생물학 부문을 수상했다. 농업·식품산업기술종합연구기구(JAIFRA) 고지마 도모키 연구팀은 얼룩말 무늬가 곤충의 시각 인식을 방해한다는 기존 연구에서 착안해 일본 흑소를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연구진은 ▲아무 무늬가 없는 소 ▲검은색 줄무늬를 그린 소 ▲흰색 줄무늬를 그린 소로 나눠 30분 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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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포스트잇 속의 Zoloft

나는 오래전 기억 속에서 하나의 장면을 떠올린다. 1980년대 말, 미국으로 이민을 간 친척 중 한 명이 1990년대 초 한국을 방문했을 때 나에게 여러 가지 문구류를 선물해주었다. 당시 한국에서는 보기 힘들었던 3M의 포스트잇과 포스트잇 플래그(Post-it Flag)들이었다. 그중 유독 많이 받았던 것은 ‘Zoloft’라는 글자가 찍힌 포스트잇이었다. 나는 그 의미를 알지 못한 채, 그저 한국에서는 구할 수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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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국장의 의미와 변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장은 1948년 9월 9일 국가 수립과 함께 처음 제정됐다. 당시 국장에는 붉은 별과 더불어 백두산 천지, 그리고 발전소가 묘사됐다. 붉은 별은 사회주의와 혁명을, 천지는 민족의 상징을, 발전소는 산업화와 근대화를 뜻했다. 그러나 1990년대 들어 국장이 한 차례 변경됐다. 기존에 백두산과 천지가 중심이던 도안에서 백두산 천지를 삭제하고 대신 수력발전소가 전면에 배치됐다. 북한은 이를 통해 국가의 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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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규격 외 인간이 필요한 이유

일본의 우편제도에는 정형 우편물(定形郵便物)과 정형 외 우편물(定形外郵便物)이 있다. 크기와 요금은 다르지만, 둘 다 똑같이 우편물이다. 작은 봉투에 꼭 맞는 물건이 있듯, 큰 봉투에 담아야 하는 물건도 있다. 사회도 마찬가지다. 모든 사람을 규격에 맞추려 한다면 억눌림과 낭비가 생길 뿐이다. 규격 외의 존재가 있어야만 제 기능을 다할 수 있다. 얼마 전 부모 면담에서 지난 학기 가장 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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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괴방지 3법’ 국회 발의…미수도 최소 징역 3년

더불어민주당 주진우 의원이 19일 아동 유괴 범죄를 강력히 처벌하는 내용을 담은 ‘유괴방지 3법’을 대표 발의했다. 최근 아동 상대 유괴 시도가 학교와 주거지 주변에서 잇따라 발생하면서 엄중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문제의식에서다. 법안에 따르면 유괴범은 범행이 미수에 그치더라도 최소 징역 3년 이상의 실형을 선고받게 된다. 또 전자발찌 착용을 의무화하고, 학부모와 교사가 범죄자를 사전에 경계할 수 있도록 성명·사진·실거주지를 공개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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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전력 ‘대량소비’ 논란, 구글 수치 공개로 반전

최근 인공지능(AI)의 확산과 함께 “AI가 전기를 지나치게 많이 소비한다”는 우려가 꾸준히 제기돼왔다. 데이터센터 자체가 전력 집약적 시설인데, AI 도입과 이용량 증가가 맞물리면 전력난이 불가피하다는 주장이다. 일부는 국가 경쟁력 약화 가능성까지 경고해왔다. 실제로 국제에너지기구(IEA)는 2022년 460TWh였던 전 세계 데이터센터 전력 소비가 2026년에는 1050TWh를 돌파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국내에서도 산업통상자원부는 데이터센터 수가 2023년 150곳에서 2029년 637곳으로 늘어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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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9 평양공동선언 7주년 기념식, 파주 캠프그리브스서 개최

2018년 9월 19일 체결된 남북 군사합의와 평양공동선언의 7주년을 맞아 기념 행사가 경기도 파주 민간인통제구역 내 캠프그리브스에서 열렸다. 이곳은 과거 미군 기지였으며, 현재는 평화 상징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행사는 ‘평화, 다시 시작!’을 주제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한반도 평화 정착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멈춘 합의 이행이 다시 추진되기를 기원했다. 특히 문재인 전 대통령과 당시 평양연설의 감동을 회상하며, 그 의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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