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신주쿠 알타, 기억과 재개발의 교차점에서
신주쿠역 동쪽 출구 앞은 오랫동안 도쿄의 얼굴과도 같은 공간이었다. 그 중심에 있던 신주쿠 알타는 1980년 개업 이후 45년간 젊은이들의 문화와 패션을 상징했지만, 2025년 2월 문을 닫고 현재는 해체 공사가 한창이다. “알타 앞”이라는 약속의 풍경은 이제 기억 속 장면으로 남았다. 나는 1990년대 말 일본에 어학연수를 왔을 때, 처음으로 신주쿠 알타 앞의 북적임을 경험했다. 휴대전화가 보급되기 전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