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9월 19일 체결된 남북 군사합의와 평양공동선언의 7주년을 맞아 기념 행사가 경기도 파주 민간인통제구역 내 캠프그리브스에서 열렸다. 이곳은 과거 미군 기지였으며, 현재는 평화 상징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행사는 ‘평화, 다시 시작!’을 주제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한반도 평화 정착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멈춘 합의 이행이 다시 추진되기를 기원했다. 특히 문재인 전 대통령과 당시 평양연설의 감동을 회상하며, 그 의미를 되새기는 발언이 이어졌다.
정동영 현 통일부 장관과 전직 장관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주관자인 김동연 경기도지사 등 주요 인사들도 자리를 함께했다. 이들은 남북 군사합의의 취지가 훼손되지 않도록 재가동을 촉구하며, 한반도 긴장 완화를 위한 실질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번 기념식은 정권 교체와 남북관계 경색 속에서도 평화의 가치를 이어가자는 시민·정치권의 의지를 확인하는 자리였다. 참석자들은 선언이 단순한 문서에 머물지 않고, 한반도 실질적 평화로 이어지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