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훈우 칼럼 추억의 도시락 Reporter2026년 3월 26일01 mins 눈 덮인 산자락 위로 아이들의 목소리가 퍼져 나가던 날이었다. ‘여기! 여기로 몰아!’, ‘선생님! 선생님 쪽으로 갔어요!’. 숨을 죽인 채 서 있던 선생님은 한 발짝도 움직이지 않았다. 그저 상체만 좌우로 흔들 뿐이었다. 그런데 그 순간, 믿기 어려운 일이 벌어졌다. 토끼가 마치 스스로 길을 잃은 듯, 선생님의 발밑으로 파고들어 웅크린 것이다. 그리고 번개처럼 허리를 숙인 선생님의 손에…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