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는 넓고, 한국어 선생님은 많다
조계사 정문 앞 큰길가에는 ‘1호차’와 ‘2호차’로 나뉜 말끔한 리무진급 관광버스가 문을 활짝 연 채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내가 탄 2호차에는 이미 많은 교육자들이 자리를 잡고 있었는데, 그중 상당수가 여성이라는 점에 놀랐다. 수치로 따지면 약 75% 정도였지만, 체감상으로는 그보다 훨씬 많게 느껴졌다. 그 모습에서 세계 곳곳에서 활약하는 여성 교육자들의 힘을 새삼 실감할 수 있었다. 재외동포교육진흥재단의 윤경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