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우주업무사무국(UNOOSA)은 24일,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실제 드론을 조종하는 프로그래밍 대회 ‘Kibo-RPC'(Kibo Robot Programming Challenge)의 결선 진출 팀으로 파키스탄 국립과학기술대학교(NUST) 소속 팀 ‘5AM’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Kibo-RPC는 일본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와 UNOOSA가 공동으로 주최하며, 참가자들은 우주정거장 내에서 드론이 정해진 이미지를 인식하고 우주비행사에게 보고한 뒤 지정된 이미지를 촬영하는 미션을 수행한다. 참가자들은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밍 능력은 물론 이미지 인식 정확도, 이동 경로 최적화, 임무 소요 시간 등을 평가받는다.
6회차를 맞은 올해 대회에는 전 세계 25개국에서 총 51개 팀, 235명의 참가자가 예선에 도전했다. 이 중 UNOOSA 특별 슬롯으로 선정된 파키스탄 팀 ‘5AM’은 실제 ISS에서 드론을 조종하는 결선 무대에 오르게 됐다.
UNOOSA는 이번 대회를 통해 우주 환경에서의 원격 조작 기술과 인공지능 기반 인식 능력 개발이 차세대 우주 활동, 특히 지구 저궤도 및 향후 달 궤도 경제권에서의 역할 수행에 핵심적이라 강조했다.
최종 라운드는 일본 JAXA와 공동 주관으로 진행되며, 드론은 실제 우주정거장에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