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5시, 센다이로 향하다
새벽 5시. 아직 도쿄의 거리가 완전히 깨어나기도 전 한 무리의 학생들과 교사들이 센다이를 향해 길을 나선다. 목적지는 미야기현 나토리시. 신칸센을 타고 약 2시간을 달려야 하는 먼 길이다. 하루 종일 경기를 치르고 다시 도쿄로 돌아오면 밤 10시를 훌쩍 넘기기 일쑤다. 힘들지 않느냐는 질문에 돌아오는 대답은 의외로 단순하다. ‘아이들과의 약속이기 때문입니다.’ 2026년 9월 26일, 미야기현 나토리시 도오미즈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