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미도 등대 불빛 따라 열린 인천상륙작전…76년 전 그날의 기억
1950년 9월 15일 새벽, 칠흑 같은 인천 앞바다에 팔미도 등대의 불빛이 켜졌다. 이 불빛은 인천상륙작전을 위해 좁고 복잡한 수로를 통과하던 유엔군 함대의 항로를 밝히는 중요한 길잡이가 됐다. 인천상륙작전을 앞두고 미 해군 유진 클라크 대위와 한국군 인원들은 팔미도 일대에서 비밀 정찰 임무를 수행했다. 미 해군 역사 자료에 따르면 클라크 대위 측은 9월 14일 밤 팔미도 항로표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