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꿈국제재단, 세계 14개국 차세대 글로벌 장학생 선정

  • 휴스턴 본부에서 세계로 뻗어가는 ‘꿈의 네트워크’
  • 18개 지부·40여 개국에서 차세대 발굴

휴스턴에 본부를 둔 나의꿈국제재단(이사장 손창현)​은 9월 29일 2026~2027년도 글로벌 장학생 24명을 선정했다. 이번 장학생들은 북미와 아시아, 남미, 오세아니아 등 세계 14개국에서 선발됐다. 꿈을 말하는 청소년에게 장학금만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그 꿈이 세계와 연결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글로벌 장학사업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선발에는 미국에서 3명의 학생이 이름을 올렸다. 기부장학생으로 김희수(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와 임해나(Wellesley College)​가 선정됐으며, 일반장학생으로 샤일로 해인즈(Clements High School)​가 선발됐다. 특히 해인즈 학생은 휴스턴 슈거랜드 지역의 클레멘츠 고등학교에 재학하고 있어 현지 한인사회에서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재단의 장학지원은 단순한 일회성 지원에 그치지 않는다. 기부장학생 17명에게는 대학 1~4학년 동안 매년 1,000달러가 지원되며, 일반장학생 3명에게는 1회 500달러, 격려장학생 4명에게는 1회 300달러가 지급된다.

장학생 명단에는 영국 옥스퍼드대학교의 이진우, 서강대학교의 ​김예슬, 이화여자대학교의 ​황현서 등 국내외 대학에서 학업을 이어가는 학생들이 포함됐다. 격려장학생으로 선정된 연세대학교의 이나연도 함께 이름을 올렸다.

(제12회 일본 청소년꿈축제 모습 – 오사카)

[ 꿈을 발표한 청소년, 세계를 연결하는 인재로 ]

나의꿈국제재단의 장학사업이 주목받는 이유는 장학금 자체보다 청소년의 꿈을 발견하고 지속적으로 성장시키는 과정에 있다. 재단은 현재 전 세계 18개 지부를 기반으로 약 40개국에서 청소년꿈발표축제를 개최하며 차세대 인재를 발굴하고 있다.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과 미래에 대한 생각을 직접 발표하고, 그 과정에서 가능성과 잠재력을 확인한 뒤 장학사업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후속 지원을 이어가는 방식이다. 이러한 활동은 장학금 수혜자를 일회성 수혜자로 머물게 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장학생들은 이후 재단의 글로벌 네트워크인 밍크(MYNK·MDIF Young Network Korean) 활동에 참여해 자신의 성장 경험을 나누고 지역사회 봉사와 국제교류에도 참여한다. 결국 한 청소년이 무대에서 자신의 꿈을 발표하는 순간부터 장학생으로 성장하고, 다시 세계 각지의 또래들과 연결되어 또 다른 청소년의 꿈을 응원하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지는 셈이다.

[ 쿠바에서 시작된 한 소녀의 꿈도 세계와 연결 ]

이번 장학생 가운데 쿠바 출신 가브리엘 리발타의 사례는 재단이 추진해 온 ‘꿈의 발굴’이 실제 장학사업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보여준다. 리발타 학생은 쿠바에서 열린 꿈 발표축제에서 의사가 되겠다는 꿈을 발표하며 주목받았고, 이후 이번 글로벌 장학사업의 격려장학생으로 선정됐다. 재단이 뉴질랜드와 쿠바, 파라과이 등 세계 여러 지역에서 꿈 발표축제를 개최해 온 것도 같은 이유다. 지역과 언어, 생활환경은 서로 다르지만 청소년이 자신의 꿈을 이야기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점에서는 공통점이 있기 때문이다.

[ NASA·보잉 출신 손창현 이사장, 14년째 ‘꿈’에 투자 ]

나의꿈국제재단의 이러한 글로벌 사업 뒤에는 손창현 이사장의 14년간 지속적인 후원과 실천이 자리하고 있다. 나사(NASA)와 보잉에서 활동한 우주과학자 출신인 손 이사장은 2012년 미국 텍사스에 비영리재단을 설립한 이후 청소년들의 꿈 발표와 장학사업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14년이라는 시간 동안 재단의 활동은 한 지역의 청소년 지원사업에서 세계 각국의 한국계 차세대를 연결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로 확대됐다. 특히 재단은 장학생들에게 경제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학업과 봉사, 국제교류를 통해 거주국과 한국을 연결하는 차세대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 장학금을 넘어 ‘함께 성장하는 공동체’로 ]

나의꿈국제재단이 그려가는 미래는 장학생 한 명 한 명의 성공에만 머물지 않는다. 한 사람이 자신의 꿈을 발표하고, 그 꿈을 응원받으며 성장한 뒤 다시 다른 청소년의 꿈을 응원하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재단이 지향하는 글로벌 네트워크의 핵심이다. 손창현 이사장과 글로벌 이사진은 이번 장학생 선정을 두고 “한국계 차세대의 꿈을 세계로 잇는 첫걸음”​이라는 의미를 강조했다. 재단은 앞으로도 세계 각 지역의 지부와 청소년꿈발표축제를 통해 잠재력 있는 차세대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장학사업과 밍크 네트워크를 통해 이들의 성장 과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세계 곳곳에서 서로 다른 언어로 자신의 미래를 이야기하는 청소년들. 그들의 작은 꿈이 장학금이라는 지원을 만나고, 봉사와 교류라는 경험을 거쳐 다시 세계를 향한 꿈으로 성장하고 있다. 나의꿈국제재단의 14년은 결국 ‘꿈을 가진 한 사람을 돕는 일’이 어떻게 세계를 연결하는 네트워크로 발전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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