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사람의 꿈이 세계를 바꾼다
- 제1회부터 일본대회 이끌며 차세대 발굴
- 도쿄·오사카 오가며 대회 정착
- 15명 장학생 배출·현재 밍크 회장도 일본대회 장학생 출신
한 사람의 꿈을 무대에 올리는 일은 쉽지 않다. 참가자를 찾고, 행사를 준비하고, 후원과 장학을 연결하고, 무엇보다 청소년들에게 ‘당신의 꿈은 소중하다’고 믿어주는 사람이 있어야 한다. 나의꿈국제재단의 일본 청소년꿈발표축제가 올해 제12회를 맞기까지 일본에서 묵묵히 그 역할을 해온 사람이 있다. 바로 동경한국학교 이훈우 교감이다. 그는 일본대회가 처음 시작된 제1회 대회 때부터 대회의 취지를 이해하고 일본 지부를 이끌며 대회의 기획과 진행에 지속적으로 참여해 왔다. 지난 12년 동안 도쿄와 오사카를 오가며 청소년들의 꿈을 발굴하고 무대에 세웠으며 장학사업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해왔다. 그가 일본대회에서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단순히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것이 아니었다.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을 발견하고 그 꿈을 사람들 앞에서 당당하게 이야기하며 실제적인 지원을 통해 꿈을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가도록 돕는 것이었다.
■ 1회부터 이어온 12년의 동행
나의꿈국제재단은 미국 휴스턴을 중심으로 세계 각국에 지부를 두고 청소년꿈발표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일본에도 지부(지부장 이훈우)를 두고 일본 지역의 한국계 청소년들에게 꿈을 발표할 기회를 제공하며 차세대 발굴에 힘써 왔다. 그 중심에서 그는 일본의 교육 현장과 한인사회, 재단을 연결해 왔다. 특히 일본대회는 도쿄에만 머물지 않았다. 그는 도쿄와 오사카를 직접 오가며 대회를 진행하고 지역의 청소년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넓혀왔다. 행사 하나를 개최하는 데에는 참가자 모집부터 심사, 장소 섭외, 관계자 협력, 장학생 추천과 사후관리까지 수많은 과정이 필요하다. 하지만 이러한 과정을 오랜 기간 꾸준히 이어오면서 일본대회는 한 해의 행사에 머물지 않고 일본에서 차세대를 발굴하는 지속적인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 15여 명의 장학생, 꿈을 현실로 연결하다
지난 12년 동안 일본대회를 통해 발굴된 청소년 가운데 15명이 장학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연결된 것 역시 그가 만들어낸 중요한 성과로 꼽힌다. 꿈을 발표하는 것만으로는 미래가 완성되지 않는다. 꿈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학업을 지속할 수 있는 환경과 누군가의 격려가 필요하다. 그는 대회에서 만난 학생들의 꿈을 단순한 발표로 끝내지 않고 재단의 장학사업과 연결해 왔다. 그 결과 일본에서 꿈을 발표했던 청소년들이 장학생으로 선정되어 학업을 이어갈 수 있었고, 일부는 대학 진학과 함께 새로운 미래를 개척해 나갔다. 더욱 의미 있는 것은 현재 나의꿈국제재단의 글로벌 청년 네트워크인 밍크(MYNK·MDIF Young Network Korean)를 이끌고 있는 회장 역시 일본대회 장학생 출신이라는 사실이다. 한때 일본의 무대에 올라 자신의 꿈을 발표했던 청소년이 이제는 세계 각국의 차세대들을 연결하는 네트워크의 대표로 성장한 것이다. 이는 일본대회가 추구해 온 ‘꿈의 선순환’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다. 꿈을 발표한 학생이 장학생이 되고, 장학생이 성장해 다시 세계의 차세대를 연결하는 리더가 되는 것은 일본 지부의 설립 취지이기도 하다.

■ 대회의 성공을 넘어 재단의 성장에 기여
그의 역할은 일본대회 운영에만 머물지 않았다. 일본 교육 현장에서 축적한 경험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재단의 일본 내 활동 기반을 넓히고 청소년꿈발표축제가 안정적으로 자리 잡는 데 지속적으로 힘을 보탰다. 특히 일본의 학교와 교육 관계자, 한인사회와 차세대 교육 현장을 연결하면서 재단이 일본에서 지속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기여해 왔다. 재단 역시 이러한 일본대회의 성장을 기반으로 글로벌 장학사업과 차세대 네트워크를 확대해 왔다. 현재 나의꿈국제재단은 전 세계 18개 지부를 기반으로 약 40개국에서 청소년꿈발표축제를 진행하고 있으며, 매년 세계 각지에서 장학생을 선발하고 있다. 일본에서 시작된 한 사람 한 사람의 꿈이 세계적인 장학과 네트워크 사업으로 연결되는 과정에서 일본 지부의 역할과 이훈우 교감의 지속적인 참여는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다.
■ 꿈을 발표한 학생이 다시 다음 세대의 꿈을 응원한다
12년의 시간이 흐르면서 일본대회의 의미도 달라지고 있다. 처음에는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을 발표하는 작은 무대였다면, 이제는 그 무대에서 성장한 학생들이 대학으로 진학하고 사회로 나아가며 다시 후배들에게 꿈과 도전의 의미를 전하는 구조가 만들어지고 있다. 특히 밍크 네트워크로 연결된 장학생들은 지역사회 봉사와 국제교류에 참여하며 자신들이 받은 도움을 다음 세대와 나누고 있다. 그가 일본대회를 이끌며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 온 가치도 바로 이 지점에 있다. ‘한 명의 학생을 돕는 것이 결국 한 세대의 미래를 만드는 일’이라는 믿음이다. 12년 동안 도쿄와 오사카를 오가며 이어온 그의 활동은 화려한 기록으로 남기보다는 수많은 청소년들의 성장 과정 속에 흔적으로 남아 있다.
■ 일본에서 시작된 꿈, 이제 세계를 향하다
제12회를 맞은 일본 청소년꿈발표축제는 이제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다. 지난 12년 동안 일본에서 발굴한 차세대들이 대학생과 사회인으로 성장하고, 그 가운데 일부는 다시 글로벌 네트워크의 중심에서 활동하고 있다. 특히 일본대회 장학생 출신이 현재 밍크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는 사실은 일본대회가 단순한 청소년 행사가 아니라 미래의 리더를 키워내는 과정이었음을 보여준다. 제1회 대회부터 지금까지 일본대회를 이끌어 온 이훈우 교감에게 지난 12년은 행사의 역사가 아니라 사람의 역사였다. 도쿄에서 만난 한 학생의 꿈이 오사카로 이어지고, 일본에서 발표된 꿈이 한국으로, 다시 세계로 연결됐다. 그리고 그 꿈을 품었던 학생이 어느 날 세계의 또 다른 청소년에게 ‘당신의 꿈도 소중하다’고 말하는 사람이 되어 돌아왔다. 12년 전 시작된 일본의 작은 꿈의 무대가 이제 세계를 연결하는 큰 네트워크로 성장하고 있다. 그 중심에는 처음부터 대회의 의미를 이해하고 일본 지부를 이끌며 묵묵히 현장을 지켜온 그가 있다. 꿈은 말하는 순간 시작되고, 누군가 그 꿈을 믿어줄 때 현실이 된다. 12년 동안 이어온 일본 청소년꿈발표축제의 역사는 바로 그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