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년 만의 무죄, 골령골에서 되찾은 이름 이관술
지난해 12월22일 항일 혁명가 이관술이 ‘조선정판사 사건’ 재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1946년 사건 발생 이후 79년 만이다. 한국전쟁 발발 직후 대전형무소에서 끌려나가 총살된 그의 삶은 오랜 침묵 끝에 사법적 판단으로 복권됐다. 2025년 12월31일, 대전 동쪽 산내면의 대전 산내 골령골에는 30여 명이 모였다. 이곳은 1950년 6월 말부터 7월 중순까지 법적 절차 없이 최소 1800명 이상이 학살돼 암매장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