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2026년 01월 10일
고무신 불도저, 개미산, 물레방아
일본에서 10년이라는 긴 시간을 보내다가 그리웠던 고향 집에 잠시 들렀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변해버린 고향의 풍경들을 둘러보며 하나하나 눈에 담고 싶었지만 하늘은 무심하게 오늘도 장마의 긴 터널 속에 갇혀 있습니다. 10년 만에 들른 나를 시샘이라도 하는 걸까요. 아침잠을 깨우는 햇살이 반가운가 싶더니, 이내 하늘은 검푸른 빛으로 얼굴을 가리고 구멍이라도 난 듯 장대비를 쏟아붓습니다. 벌써 나흘째 계속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