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의대증원 2천명 근거 미흡”…대학별 배정도 일관성 논란

감사원이 정부의 의대 입학정원 2천명 일괄 증원 추진 과정에서 근거와 절차가 전반적으로 미흡했다고 지적했다. 증원 규모 산출 논리부터 대학별 배정 기준 적용까지 다수의 문제가 확인됐다는 내용이다. 감사원은 27일 의대 정원 증원 추진 과정 관련 감사 결과를 공개하고, 복지부에는 향후 정원 조정 시 조사 내용을 반영할 것을, 교육부에는 대학별 배정 업무를 철저히 하도록 주의를 요구했다.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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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이치, 대처 이후 가장 정치적인 핸드백을 들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공식 석상에서 핸드백을 들고 나타나며 정치적 상징성 해석이 이어지고 있다. 여성 정치인들은 관례적으로 공식 행사에서 핸드백을 휴대하지 않는다. 앙겔라 메르켈 전 독일 총리도,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도 예외가 아니었다. 수행원이 가방을 드는 남성 중심 정치문화가 여성 지도자에게도 그대로 적용된 결과다. 조르지아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와 카멀라 해리스 미국 민주당 부통령 후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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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미상궁이란?

조선시대 왕의 수라를 담당한 상궁을 가리키는 말이다. 기미는 음식의 맛과 비밀을 뜻하며, 왕의 식사를 준비하고 안전을 확인하는 역할을 맡았다. 수라간 상궁들 가운데 경험과 신뢰가 가장 높은 인물이 기미상궁으로 선발됐다. 왕의 식사를 들이기 전 독이나 변질 여부를 먼저 확인했고, 식사 시간과 음식의 종류까지 관리했다. 내의원과도 긴밀히 연결되어 왕의 건강 상태에 맞춘 식단 조정 역할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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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사이버대 일반대학원, 2026학년도 전기 석·박사 신입생 첫 동시 모집

경희사이버대학교 대학원이 일반대학원으로 전환됨에 따라 2026학년도 전기 입시에서 석사과정과 함께 박사과정 신입생을 처음으로 모집한다. 그동안 구성원들 사이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돼 온 박사과정 개설 요구가 반영된 결과로, 대학원 체계가 본격적으로 확대되는 변화가 나타났다. 모집 전공은 글로벌한국학과로, 한국어교육과 한국학 분야에서 연구와 전문 역량을 심화할 수 있는 과정이 마련된다. 원서 접수 기간은 2025년 11월 17일 오전 10시부터 12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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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한령(限韓令)이란?

한한령(限韓令)은 중국이 한국 대중문화 콘텐츠 유입을 비공식적으로 제한하는 조치를 일컫는다. ‘限(제한할 한)’과 ‘韓(한국 한)’이 결합한 표현으로, 한국 관련 활동을 억제한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공식 법령이나 고시가 존재하지 않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심사 보류, 편성 제외, 공연 불허 등 행정적 절차를 통해 적용돼 왔다. 발단은 사드(THAAD, 終末高高度地域防衛) 배치 결정 이후 2016년 하반기였다. 중국 방송·온라인 플랫폼에서 한국 드라마(韓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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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세다대, ‘일한관계 60년’ 국제심포지엄 개최

와세다대학교 종합연구기구 일미연구소가 12월 8일 국제심포지지엄 ‘일한관계 – 지금까지의 60년, 앞으로의 60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주일 대한민국대사관과 최종현학술원이 공동 주최한다. 심포지엄은 일한 국교정상화 60주년을 앞두고 향후 협력 방향을 모색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혁 주일 한국대사가 기조강연을 맡으며, 강상중 도쿄대 명예교수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안보와 경제의 공동 과제, 일한경제공동체 구상 등 새로운 협력 구도를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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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영칼럼 53> jky의 영어이야기

– J로 시작하는 성경 영어 – 유학 시절 만난 외국인 중에는 필자의 성(Jung)을 보고 <Mr. 정>이라는 표현 대신 <Mr. 융>이라고 부르는 경우가 있었다. <정>씨 성을 가진 어떤 교수님께서 자신의 성을 영어로 <Jung> 대신 <Chung>이라는 스펠링을 사용하는 사례를 통해 J라는 스펠링이 우리말 발음으로 <으> 또는 <이>로 발음되는 경우가 있음을 알고 있었으나, 나의 이름이 실제로 <융>으로 불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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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 내일 새벽 첫 야간 비행…위성 13기 싣고 우주로

국내 기술로 개발된 한국형발사체 누리호가 내일 새벽 0시55분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4차 발사에 나선다. 이번 비행은 누리호 최초의 야간 발사이자, 민간 기업이 제작을 주도한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제작 총괄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맡았고 발사 운용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담당한다. 누리호는 25일 오전 나로우주센터 조립동에서 발사대까지 약 1.8㎞를 이송된 뒤 오후 1시36분 발사대에 기립했다. 당초 오전 7시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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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교사병’ 조롱 현실, 교사를 살릴 방안은

젊은 교사의 중도 이탈이 가파르게 늘며 공교육 기반이 흔들리고 있다. 지난해 전국 국공립 초중고교에서 10년 차 미만 교직 이탈자는 626명으로 집계됐고, 3년 사이 30% 증가했다. 교육부 통계에서도 자발적 중도 퇴직자가 1004명에 이르며 이 가운데 62%가 경력 10년 미만이었다. 사립학교까지 포함하면 이탈 규모는 더 큰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교직을 떠나는 세대는 2000년대 후반부터 2010년대 초반 치열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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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남북 평화·발전·인권 연계 국제회의, 한반도 미래 구상 논의 본격화

2025년 12월 9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북한대학원대학교 정산홀에서 남북 평화·발전·인권을 아우르는 국제회의가 열린다. ‘미래지향적 한반도 평화의 도전과 과제’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회의는 통일부와 북한대학원대학교가 공동 주관하며, 국내외 연구자와 전·현직 외교·안보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한다. 행사는 오전 9시 30분 개회식을 시작으로 전 세션이 하루 동안 진행된다. 김남중 통일부 차관의 개회사와 신종대 북한대학원대학교 총장의 환영사 이후 박경서 제2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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