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발견

[떠남의 새벽, 그리고 낯선 세계의 시작] 1997년 7월 11일 새벽 6시 30분, 동대구역. 아직 잠에서 덜 깬 역사는 이른 시간임에도 사람들로 붐비고 있었다. 함께 떠나는 다섯 명의 유학생과 인사를 나누고 서울행 열차에 몸을 실었을 때, 가슴 한구석에는 설렘과 두려움이 동시에 고여 있다. 1년이라는 시간, 낯선 나라에서의 삶이 과연 나에게 무엇을 남겨줄 것인가. 김포공항에서 다른 지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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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영칼럼 60> jky의 영어이야기

BISGET 동사를 아시나요? – #문법 #영어 #영문법 #비스겟동사(bisget동사) 오늘은 필자의 문법 수업 중 학생들의 호응이 가장 좋았던 문법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이 수업을 시작하기 전에 나는 학생들에게 비스켓 과자를 넉넉히 준비해서 들어간다. 학생들에게 “샘이 왜 이 비스켓 과자를 가져왔을까?”하는 말로 호기심을 자극하며, 아래의 문장 중 옳고 그른 문장을 구별해 보자고 한다. 그리고 수업을 잘 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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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퍼거-2

적절한 사회 행동을 가르치는 방법 겉으로 보기에도 보통의 아이들과 별로 다르지 않고 지적인 능력 또한 정상이지만 뭔가 설명할 수 없는 어떤 이유에 의해서 또래 집단과 어울리지 못하거나, 다른 사람을 잘 이해하지 못한다는 것을 부모나 교사가 알아차렸다면 이 아이는 아스퍼거 증후군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아스퍼거 증후군이라는 용어를 처음 사용한 ‘로나 윙(Lorna Wing)’은 그에 대한 논문에서 ‘베니스(Viennese)’ 태생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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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퍼거의 이해-1

[아스퍼거 아이와의 만남] 집배원이 한 아파트 20호실에 편지를 배달하러 갔을 때의 일이다. 그 집에는 최근 이사 온 가족의 딸아이가 있었다. 집배원이 인사를 하기도 전에, 아이는 망설임 없이 다가와 이렇게 물었다. “‘델틱스(Deltics)’ 좋아하세요?” 집배원은 무슨 이야기인지 전혀 감을 잡지 못했다. 초콜릿 이름인가, TV 프로그램인가 잠시 고민하는 사이, 아이의 말은 멈추지 않았다. “그건 가장 강력한 디젤엔진 열차예요. 킹스 크로스에서 2시 30분에 출발하죠. 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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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의 학교 추억

며칠째 비가 계속되고 있다. 7월의 장마가 끝나고 나면 불볕더위가 이어져야 할 텐데, 계절의 법칙을 어긴 듯 지루한 비가 계속된다. 지구 온난화 때문인지, 하늘의 리듬이 깨어진 탓인지 이상한 날씨가 마음을 불편하게 붙잡는다. 이렇게 비가 계속되는 날이면 나도 모르게 어릴 적 다니던 국민학교 때의 일들이 떠오른다. 내가 다니던 시골 학교는 의성군 단북면 신하리에 자리 잡고 있었다. 길 하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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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영칼럼 59> jky의 영어이야기

– 문법 상담을 마치고 – #문법 #언어 #영어 #영문법 #새도우 리딩(shadow reading) 어제 점심 식사를 같이하면서 저녁 먹기 전까지 쉬는 시간 없이 풀타임으로 마라톤 영어 학습 상담을 했다. 곧 30을 바라보는 나이에 사회생활을 해보니 영어 실력으로 인해 피해가 현실이 됨을 처절히 체감하였다고 한다. 이제야 영어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으나 너무나 막막하여 영어학습 상담을 신청하게 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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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햇살 아래, 축구가 이어준 세계의 우정

[ 신주쿠 글로벌컵 쟁탈 축구대회 성황리에 성료 ] [ 다문화 도시의 품격을 보여주다 ] 2026년 1월 18일 일요일, 겨울이라는 사실이 무색할 만큼 포근한 햇살이 도시를 감싼 가운데 ‘신주쿠 글로벌컵 쟁탈 축구대회’가 성대하게 열렸다. 일본 도쿄 신주쿠 축구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학생부 8개 팀과 성인부 8개 팀이 참가해, 국경과 언어를 넘어선 열띤 응원 속에 하루 종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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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동포 청년 성인식 개최

-성인은 권리가 아닌 책임의 출발점- 재일민단 도쿄지방본부(단장 오영석)는 1월 11일, 주일대한민국대사관 1층 홀에서 올해 만 20세가 된 동포 청년들을 대상으로 성인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주일한국대사관과 민단 도쿄지방본부가 공동 주최하고 재외동포청이 후원했다. 이날 성인식에는 이혁 주일한국대사, 김현숙 총영사, 오영석 단장, 박소남 의장, 장계만 감찰위원장, 변혜성 동경부인회장, 김순차 동경상공회장, 김규탁 한국교육원장, YMCA 유경종 총무 등 각계 인사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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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시대, 교육 및 지원 시스템은 여전히 부족

우리 나라도 4~5년 이내에 국내 체류 외국인이 3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면서 한국 사회는 본격적인 ‘이민시대’에 접어들었다. 그러나 인력 수급에 치중한 정책과 달리, 이민자의 가족과 자녀를 포용할 지원 및 사회통합 시스템은 현실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한국어를 거의 모른 채 입국한 청소년(학생들)은 공교육 진입을 준비하는 예비교실에서 기초 언어부터 배운다. 이주한 부모를 따라 뒤늦게 입국한 이주 청소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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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여름, 시골에서 배운 삶의 체험

- 어릴 적 시골의 체험이 인생을 키운다 - 숨이 턱 막히는 무더위다. 10년 만에 한국에 들어온 뒤 맞는 가장 더운 여름날인 것 같다. 아침부터 햇살이 얼굴을 찌르듯 따갑다. 해가 뜨기 전 뒷산에 올랐지만 여름 햇볕 앞에서는 숨을 고르는 일조차 사치처럼 느껴진다. 이런 날씨를 마주할 때마다 나는 자연스럽게 어린 시절의 시골 여름으로 돌아간다. 한낮의 시골은 고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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