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세계 유일의 쓰레기통, 일본 화장실에서 만난 섬세함
20년 넘게 일본에 살면서 인상 깊었던 것 중 두 가지를 꼽으라면, 나는 음식과 화장실을 이야기하고 싶다. 음식은 개인적인 취향이 많이 작용하는 부분이라 치더라도, 화장실만큼은 누구나 경험을 통해 체감하게 되는 영역이다. 특히 일본에서 살다 보면 공공시설의 화장실조차 일정 수준 이상의 청결과 편의성이 보장된다는 점에 익숙해진다. 백화점처럼 시설 관리가 철저한 곳뿐 아니라, 전철역이나 공공건물, 심지어 열차 내부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