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나라 새 미술: 조선 전기 미술 대전, 국립중앙박물관서 개막

국립중앙박물관은 6월 10일부터 8월 31일까지 ‘새 나라 새 미술: 조선 전기 미술 대전’을 특별전시실 1에서 개최한다. 고려가 멸망하고 조선이 건국된 15세기부터 16세기까지 형성된 도자기·회화·불교미술 등 조선 전기 예술의 전개 과정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전시장에는 국보 16건, 보물 63건 등 지정문화재 다수를 포함해 총 691건의 작품이 출품됐다. 특히 안견의 ‘사시팔경도’ 원본을 직접 관람할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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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일본의 거리가 유난히 깨끗한 이유를 생각해보다

20여 년 전 일본에 유학을 와서 살아보니, 가장 먼저 피부로 와닿은 건 거리의 청결함이었다. 여행으로 일본에 왔을 땐 눈앞에 펼쳐진 낯선 풍경에 정신이 팔려 길이 깨끗한지 더러운지 따위는 신경 쓸 여유가 없었다. 그러나 유학생으로서 일본에서의 삶을 시작하고, 관광지가 아닌 주택가나 시장, 골목길 같은 평범한 공간을 걸어 다니기 시작하면서는 매일 아침 눈에 들어오는 풍경이 달랐다. 거리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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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일 로스쿨 차이 리더십 프로그램, 출범 4년차 본궤도 진입

예일대 로스쿨이 2021년 11월 공식 출범한 차이 리더십 프로그램이 4년차를 맞아 학생들의 리더십 역량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 프로그램은 강의·워크숍·멘토링·현장 탐방을 통해 법학 교육을 넘어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실전형 리더십 스킬을 배양하는 데 집중했다. 프로그램은 공공 부문과 민간 부문으로 구성된 두 축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공공 부문 리더십 과정을 담당하는 루드비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워싱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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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도국 인재 육성 ‘KOICA-KAIST MBA 장학과정’ 참가자 모집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개발도상국의 공공부문 인재를 위한 전액 장학 MBA 과정을 운영하며, 2025년도 신규 참가자를 모집한다. KAIST 경영대학원이 주관하는 ‘KOICA-KAIST MBA 장학과정’은 사회경제 분야에 종사하는 개도국 공무원 및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한다. 이번 과정은 사회경제 분야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하는 Techno-MBA 학위 과정으로, 2024년 8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17개월간 진행된다. 모집 대상은 KOICA가 지정한 협력국 국민 가운데 정부·공공기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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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미소와 한국 된장, 발효가 만든 다른 맛의 세계

일본 전통 장류인 미소와 한국의 대표 발효식품 된장은 겉모습은 비슷하지만 재료, 발효 방식, 맛과 향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인다. 미소는 콩과 소금, 그리고 누룩균(코지)을 이용해 발효하며, 쌀·보리·해조류 등을 첨가해 종류와 풍미를 다양화한다. 발효 기간이 비교적 짧아 부드럽고 은은한 단맛, 감칠맛이 특징이다. 색상과 숙성 정도에 따라 흰 미소, 빨간 미소 등으로 나뉘며, 질감은 매끄럽고 균일하다. 반면 된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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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 비리 징계시효 10년으로 연장…공정성 제고 기대

교육공무원과 사립학교 교원이 입시 과정에서 부정행위를 저질렀을 경우 징계시효가 기존 3년에서 10년으로 대폭 늘어난다. 국회는 23일 본회의에서 김민전 국민의힘 의원이 대표 발의한 ‘교육공무원법 일부개정법률안’과 ‘사립학교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은 학생 선발 과정에서 공정성을 훼손하는 행위가 발생한 날부터 10년 이내에 징계의결을 요구할 수 있도록 했다. 법 시행은 공포 후 6개월 뒤부터 적용된다. 현행법은 교원의 일반적인 비위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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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10년 인연 토트넘과 결별…“새로운 환경·변화 필요”

한국 축구 간판 손흥민(33)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와의 10년 동행을 마무리한다. 손흥민은 2일 서울 영등포구 IFC 더포럼에서 열린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기자회견에 앞서 “올여름 팀을 떠나기로 결정했다”고 전격 발표했다. 손흥민은 “유로파리그 우승으로 할 수 있는 것, 이룰 수 있는 것을 다 했다고 생각했다”며 “새로운 환경과 동기가 필요했고,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었다”고 결별 이유를 밝혔다. 그는 “떠나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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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미용실 옵션 강요, “돈이 없어요” 한 마디의 힘

“컷트 4,000엔.” 간판에는 분명히 그렇게 적혀 있었다. 하지만 미용실 의자에 앉고 나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두피 스케일링은 어떤가요? 일반 염색은 모발이 다 상해요, 이 오가닉 컬러로 해야 손상이 적어요. 트리트먼트는 꼭 하셔야 해요—머리카락이 부스스해질 수도 있거든요. 한국이든 일본이든, 미용실에서 시술 중 ‘옵션’이란 이름의 추가 영업은 이제 익숙한 풍경이 됐다. 문제는 거절이 쉽지 않다는 점이다. 거절하면 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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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화장 하나로 국적이 바뀌는 도시, 도쿄

도쿄의 거리는 지금 그 어느 때보다 다국적이다. 코로나 이후 폭발적으로 증가한 외국인 관광객들 덕분에, 이제는 시내 어느 커피숍이든 음식점이든 ‘이곳이 일본 맞나’ 싶은 착각이 들 정도다. 그런 변화 속에서 흥미로운 현상 하나를 포착하게 된다. 바로, 일본 점원들의 ‘순간 판단력’이다. 이들은 요즘 누가 일본인인지, 누가 외국인인지 판단하는 능력이 매우 예민해졌고, 이에 따라 말 거는 언어도 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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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walking on the street

[칼럼] 일본 아르바이트 현장에 부는 ‘두 시간 구인’ 바람

얼마 전, 도쿄의 한 패스트푸드점 앞에 붙은 구인 광고가 눈에 들어왔다. 보통의 채용 공고라면 “주 3회 이상”, “하루 4시간 이상 근무 가능자”라는 식의 조건이 붙기 마련인데, 이 광고는 달랐다. “일주일에 두 번 이상, 한 번에 두 시간만이라도 오실 수 있다면 환영합니다.”라는 문구가 눈길을 끌었다. 야간 수당을 포함해 시급은 1,300엔 이상. 어느새 일본의 최저임금은 천엔을 훌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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