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20일 전 울린 폭음…끝까지 꺾이지 않았던 독립 의지 ‘부민관 폭파 의거’

1945년 7월 24일, 광복을 불과 20일 앞둔 서울 한복판에서 일제에 맞선 마지막 항일 의거 가운데 하나인 ‘부민관 폭파 의거’가 일어났다. 일본의 패전이 임박한 상황에서도 독립운동가들은 끝까지 무장 항쟁을 멈추지 않았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역사적 사건이다. 부민관 폭파 의거는 대한애국청년당 소속 강윤국, 유만수, 조문기 등 세 명이 주도했다. 당시 서울 부민관(현 서울시의회 본관 자리)에서는 친일단체가 주최한 대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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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피고 지는 원추리…어머니의 기다림을 닮은 꽃

원추리는 예로부터 어머니의 사랑과 기다림을 상징하는 꽃으로 전해진다. 원추리의 한자 이름인 훤초(萱草)에서 ‘훤(萱)’은 어머니를 뜻하는 상징으로 사용됐으며, 세월이 흐르면서 훤초가 원추리라는 이름으로 자리 잡았다. 옛사람들은 집을 떠난 자식을 기다리는 어머니의 마음을 담아 마당에 원추리를 심었다. 기다림 끝에 피어난 꽃은 단 하루만 아름다움을 간직한 채 시들어 버린다. 오랜 시간을 견뎌 피어난 꽃이 하루 만에 생을 마감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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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을 바라보며 소원을 빌다…한국인의 삶에 스며든 달 풍속

달은 예로부터 한국인의 생활과 농경문화를 상징하는 중요한 자연물이었다. 계절의 변화를 알려주는 기준이자 풍년과 풍요, 건강과 소망을 기원하는 대상이었으며, 오늘날까지도 다양한 세시풍속 속에 그 의미가 이어지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풍속은 음력 1월 15일 정월대보름이다. 이날 사람들은 가장 먼저 떠오르는 보름달을 바라보며 한 해의 건강과 소원을 비는 ‘달맞이’를 했다. 높은 언덕이나 산에 올라 둥근 달을 보며 풍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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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훈 독도 공연 기상 악화로 연기…동해해경 홍보대사 활동은 예정대로

가수 김장훈의 독도 공연이 기상 악화와 행사 운영 여건 등의 영향으로 연기됐다. 김장훈은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독도 공연은 날씨 및 여러 가지 제반 사항의 이슈로 인해 연기됐다”며 “무산이 아니라 연기”라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해양경찰 훈련을 마친 신입 대원들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었다. 공연에는 해양경찰악단이 함께 참여하고, 여객선과 해양경찰 경비함정, 헬기 등이 동시에 투입되는 대규모 행사로 기획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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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국민 외식이 된 탕수육, 그 시작은 화교 음식이었다

탕수육은 오늘날 짜장면, 짬뽕과 함께 한국인이 가장 즐겨 찾는 중화요리 가운데 하나다. 졸업식이나 가족 외식, 배달 음식의 대표 메뉴로 자리 잡았지만, 현재의 탕수육은 중국 요리가 한국에서 독자적으로 발전한 음식이라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탕수육의 뿌리는 중국의 ‘당초육(糖醋肉)’ 또는 ‘탕추러우(糖醋肉)’ 계열 요리에 있다. ‘탕추(糖醋)’는 설탕과 식초를 뜻하며, 달고 신맛을 내는 조리법을 의미한다. 현재 한국에서 사용하는 ‘탕수육’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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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직장문화의 힘, ‘오모이야리’가 만드는 배려의 조직

일본 사회에는 ‘오모이야리(思いやり)’라는 문화가 깊게 자리 잡고 있다. 직역하면 ‘상대의 마음을 헤아리는 배려’를 뜻하는 이 개념은 가정과 학교는 물론 기업 문화에도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있다. 대표적인 사례 중 하나가 회사 주차장에서 볼 수 있는 작은 배려다. 일찍 출근한 직원들이 일부러 출입구에서 먼 곳에 차량을 세워 가까운 주차 공간을 늦게 출근하는 직원이나 외부 방문객을 위해 비워두는 경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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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권과 귀위의 상징, 경복궁 근정전 용상에 담긴 조선 왕실의 권위

서울 경복궁 근정전의 용상은 조선 왕조의 최고 통치권을 상징하는 공간이다. 근정전은 조선의 정전(正殿)으로, 국왕이 즉위식과 외국 사신 접견, 신년 하례, 국가의식 등 가장 중요한 공식 행사를 치르던 장소였다. 용상은 단순한 의자가 아니라 왕권과 국가 통치의 정당성을 상징하는 상징물이다. 조선시대에는 용이 왕을 상징하는 존재였으며, 용상이 놓인 공간 전체가 왕의 권위를 드러내도록 설계됐다. 용상 뒤에는 해와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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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를 세상에 다시 불러낸 일본인들…

묘소 찾은 오무라, 마지막 사진 알린 야나기하라시인 윤동주의 흔적을 되살리는 과정에는 한국과 중국을 넘어 일본 연구자들의 오랜 헌신이 있윤동주를 세상에 다시 불러낸 일본인들…었다. 중국 지린성 룽징에 묻힌 윤동주의 묘소를 처음 확인해 세상에 알린 인물도 일본인 한국문학 연구자 오무라 마스오(大村益夫)였다.오무라는 1985년 와세다대학교 재외연구원 자격으로 중국 연변대학교에 머물며 한국문학을 연구했다. 그는 윤동주 유족의 부탁을 받아 현지 조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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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오만 대사, 이임 앞두고 GLOBIS에서 마지막 강연…100여 명 참석 성황

[도쿄] 2026년 7월 21일, 도쿄 GLOBIS Tokyo Campus에서 주일 오만 대사 알 부사이디(H.E. Ambassador Al Busaidi)가 이임을 앞두고 마지막 공식 강연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GLOBIS MBA 프로그램 주최로, 일본과 중동의 협력 강화와 대사의 임기를 기념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 현장에는 100여 명의 참가자가 몰려 성황을 이뤘다. 알 부사이디 대사는 강연에서 오만의 평화외교와 중재전략, 그리고 일본과의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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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일본 교육·문화 교류 확대 모색

슈메이대학교 학교교사학부 송원서 교수, 주일 방글라데시 대사관 표경 방문 슈메이대학교 학교교사학부 송원서 교수는 제2회 이문화교류회를 앞두고 최근 주일 방글라데시 대사관을 방문해 H.E. Md. Daud Ali 주일 방글라데시 대사와 양국 간 교육 및 문화 교류 확대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표경방문에서는 방글라데시의 인구 구조와 고등교육 현황, 일본 유학 수요, 대학 간 교류 프로그램 등 다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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