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언덕, 대구 근대문화의 상징적 언덕길

대구 중구 신명고등학교와 대구제일교회 사이에 위치한 완만한 언덕길은 ‘청라언덕’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지역 근대문화의 주요 스토리텔링 공간으로 자리잡았다. 일명 ‘동무생각’ 노랫말 속 배경으로도 회자되지만, 정확한 지리적 범위와 유래는 여전히 논쟁적이다. 청라언덕은 1900년대 초 선교사들이 개척한 의료·교육 활동의 중심지였던 장소로, 교회 부지 인근에는 은혜정원이라는 이름의 선교사 묘지터가 조성돼 있다. 1899년부터 20세기 중반까지 활동했던 여러 외국인 선교사들이 이곳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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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C 모리스 창, 파운드리 혁신으로 반도체 지형 바꾼 개척자

1931년 중국 저장성 닝보에서 태어난 모리스 창은 국공내전을 피해 1949년 미국으로 건너가 반도체 산업의 새 장을 연 인물이다. MIT에서 기계공학 학사와 석사를 마친 뒤 스탠퍼드대에서 전기공학 박사 학위를 받은 그는 1958년 텍사스인스트루먼트에 입사해 실리콘 트랜지스터 생산을 총괄했다. 25년간 근무하며 반도체 사업부 부사장까지 올랐으나 차기 CEO 승계 과정에서 아시아계 이민자라는 한계를 체감하고 회사를 떠났다. 은퇴 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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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1960년대 국제선 팜플렛 SNS 화제

1960년대 제작된 대한항공 국제선 운항 시간표 겸 운임표 팜플렛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주목받고 있다. 당시 도쿄·서울, 오사카·서울, 후쿠오카·부산 등 6개 노선의 주간 스케줄과 퍼스트·이코노미 클래스 편도·왕복 요금, 화물 요율까지 상세히 담겼다. 이 팜플렛은 일본과 한국을 오가던 DC‑9 기종 및 팬제트(FAN‑JET), F‑27 프로펠러 항공기를 이용한 노선 정보를 제공한다. 도쿄→서울 노선의 경우 매일(수요일 제외) 17시30분 출발, 19시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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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80주년 기념 ‘우리가 지켜야 할 한국사’ 발간

독도·한복·김치 등 10개 분야 전문가 집필‘대국민 교과서’ 목표로 제작, 사진자료 풍부 국내를 대표하는 각 분야 전문가 10명이 함께 집필한 신간 『우리가 지켜야 할 한국사』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출간됐다. 출판사 허들링북스와 2년에 걸쳐 기획·집필 과정을 거쳐 완성된 이 책은 초등 고학년부터 어르신까지 쉽게 읽을 수 있도록 구성된 ‘대국민 교과서’를 표방한다. 책은 일본군 ‘위안부’, 강제동원, 동북공정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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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영 칼럼 36> 알쏭달쏭 입시용어 5

– 교육은 희망이다 : 개천에서 용 난다. – 지금까지 살펴본 대입 용어들은 알듯 말듯 알쏭달쏭한 용어를 중심으로 학생과 학부모가 알면 도움이 되는 것들이었다. 지난 호에서 소개한 짝퉁 재수 사례는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사람 즉 성실함이 인정받아 어쩌면 인생 역전의 기회가 된 경우다. 오늘은 ‘개천에서 용 난다.’라는 말이 이젠 옛말이라는 세태에 아직은 학교와 선생님을 믿어 희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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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VCON 2025 전국고등학생 일본어비디오 콘테스트 개최

사단법인 한일협회와 일본국제교류기금 서울문화센터가 공동 주최하는 ‘JVCON 2025 전국고등학생 일본어비디오 콘테스트’가 8월 18일부터 9월 1일까지 참가작을 접수한다. 비디오 주제는 ‘동아리’이며, 대한민국 국적의 고등학생 3명으로 구성된 그룹이 참가할 수 있다. 참가 자격은 3명 모두 만 6세 이후 일본 체류 기간이 총 1년 미만이어야 하며, 같은 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으로 구성해야 한다. 한 학교에서 최대 2개 그룹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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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8도의 유래

조선 초기부터 약 500년간 유지된 팔도는 경기도, 충청도, 전라도, 경상도, 강원도, 황해도, 평안도, 함경도로 구성된다. 각 도명은 두 개의 대표 고을 이름을 합쳐 지어졌으며, 이 명칭은 행정구역 명칭뿐 아니라 지역의 역사·문화적 정체성을 반영한다. 경기도는 ‘서울(京)’과 수도 인근 500리 이내 지역을 뜻하는 ‘기(畿)’를 합쳐 경기라 칭했다. 충청도는 주요 고을인 충주(忠州)와 청주(淸州)를 따서, 전라도는 전주(全州)와 나주(羅州), 경상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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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대 RoboTech, NHK학생 로보콘 5년 만에 우승…ABU 로보콘 일본 대표 선발

도쿄대학교 학생팀 RoboTech가 NHK학생 로보콘2025 결승에서 ‘震天’과 ‘動地’ 두 대의 로봇을 앞세워 결승전에서 승리하며 5년 만에 대회 정상에 올랐다. 이날 결승점수는 7대 3으로, RoboTech는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상대팀을 제치고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이번 우승으로 RoboTech는 오는 8월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열리는 ABU 로보콘2025에 일본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세계대회까지 남은 기간이 한 달도 채 되지 않은 만큼 로봇 최종 점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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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고등학교가 대학을 부르는 시대

고교 교문을 들어서는 순간, 낯선 광경이 펼쳐졌다. 대기실로 꾸민 학교 회의실에는 도쿄·치바 일대에서 모인 교수 18명이 길게 줄지어 앉아 있었다. 우리는 각자 90분짜리 ‘대학 수업’을 제공하기 위해 순번을 기다렸다. 2학년 학생들은 오늘을 위해 미리 과목을 쇼핑하듯 선택했고, 지정된 교실에서 강의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었다. 행사를 총괄한 이는 고교 교사가 아니라 외부 위탁업체였다. 교수 섭외부터 강의실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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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한글학교미래포럼, ‘디아스포라와 세계시민을 잇는 동포 차세대’ 발표회 성료

지구촌한글학교미래포럼과 한국외국어대학교 KFL대학원은 7월 14일 서울 동대문구 한국외대 대학원 강당에서 ‘디아스포라와 세계시민을 잇는 동포 차세대’를 주제로 제11회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이스라엘, 미국, 한국에서 온 전문가와 16개국에 거주한 경험자들이 참여해 글로벌 차세대 교육 전략을 논의했다. 개회식은 박인기 공동대표의 개회사와 김재욱 원장의 환영사로 시작됐다. 한동만 연세대 초빙교수의 축사와 이민우 사이버한국외대 대학원장의 격려사가 이어졌으며, 지구학당 한창환 대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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