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언덕, 대구 근대문화의 상징적 언덕길
대구 중구 신명고등학교와 대구제일교회 사이에 위치한 완만한 언덕길은 ‘청라언덕’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지역 근대문화의 주요 스토리텔링 공간으로 자리잡았다. 일명 ‘동무생각’ 노랫말 속 배경으로도 회자되지만, 정확한 지리적 범위와 유래는 여전히 논쟁적이다. 청라언덕은 1900년대 초 선교사들이 개척한 의료·교육 활동의 중심지였던 장소로, 교회 부지 인근에는 은혜정원이라는 이름의 선교사 묘지터가 조성돼 있다. 1899년부터 20세기 중반까지 활동했던 여러 외국인 선교사들이 이곳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