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감정이 아닌 논리로 짜 맞춘 한일관계의 퍼즐

NKNGO Forum이 마련한 신각수 전 주일대사 특별강연은 20여 년간 필자의 가슴속에 남아 있던 의문과 감정을 일시에 정돈해 주었다. 마치 복잡한 퍼즐이 한순간에 맞춰지는 경험이었다. 강연 전반부에서 그는 한 일 상호인식의 왜곡을 짚었다. 역사화해 부재로 생긴 신뢰 부족, 반일·혐한 정서의 확대, SNS가 촉발한 오해의 재생산이 반복되면서 객관적 연구가 축소됐다는 분석이다. 서로를 ‘정치인’의 언행으로 환원해 버리는 프레임도 문제였다. 이어 전반부의 사례 분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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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llow focus photo of an old radio

[칼럼] 라디오가 들려준 외국어 학습의 힘

도쿄와 수도권을 내리치던 천둥·번개가 잠시 더위를 식히던 저녁, 집에 돌아오니 먼 곳에 두었던 라디오가 눈에 띄었다. 채널을 맞추자마자 또렷한 DJ 목소리와 함께 1990년대 후반 일본 라디오를 무한으로 듣던 시절이 선명히 떠올랐다. 유튜브도 팟캐스트도 없던 그때, 라디오는 현지 일본어를 손에 넣을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창이었다. 당시 나는 일본에 어학연수와 교환학생으로 오며, 돌아갈 때마다 수십 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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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7회 도산아카데미 도산 LBT 북포럼 개최

‘새로운 10년의 시작’ 도서로 존리 대표 특강 도산아카데미가 7월 26일(토), 존리 부자학교 대표 존리를 모시고, 그의 저서 ‘새로운 10년의 시작(2023, 김영사)’ 로 명강의와 토크쇼로 준비한다. 1980년대 초반 연세대학교 경제학과를 자퇴한 그는 미국으로 건너가 뉴욕대학교에서 회계학을 전공했다. 이후 미국 회계법인 피트 마윅(Peat Marwick)에서 공인회계사로 활동했으며, 스커더, 스티븐스 앤 클라크(Scudder, Stevens and Clark), 라자드자산운용(Lazard Asset Management)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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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 동원 알리겠다더니…일본, 군함도 약속 ‘파기’

일본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군함도(하시마섬)에 대한 과거 강제 동원 설명 약속을 지키지 않아 논란이 커지고 있다. 2015년 유네스코 등재 당시 일본이 조선인 강제 동원 사실을 포함한 설명과 정보센터 설치 등을 약속했지만, 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고 있는 것이다. 당시 일본 측은 피해자들을 기리기 위한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으나, 10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진전은 미미하다. 이에 우리 정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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