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다시 신문을 펼치는 일에 대하여
한때는 당연했던 풍경이었다. 아침이면 우편함에 꽂힌 따끈한 종이 신문을 펼쳐 들고, 커피 한 잔과 함께 하루를 시작하는 일. 종이의 질감, 인쇄된 글자의 밀도, 손끝에 묻어나는 잉크 냄새까지도 소중한 일상의 일부였다. 나는 그런 사람이다. 종이 신문을 좋아하던 사람. 그리고 지금도 어쩌면 그렇게 살고 싶은 사람이다. 그 중에서도 나는 오랫동안 니혼게이자이 신문을 사랑해왔다. 경제 전문지라는 성격 때문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