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의 꿈, 세상을 밝히다. 일본 청소년꿈발표축제

청소년의 꿈, 세상을 밝히다 – 제11회 일본 청소년꿈발표축제 2025년 8월 24일, 오사카 이케다에 특별한 무대가 펼쳐졌다. 나의꿈국제재단이 주최하고 나의꿈국제재단일본지부가 주관한 제11회 일본 청소년꿈발표축제가 열린 것이다. 무더운 여름날에도 불구하고 일본 각지에서 모여든 청소년들은 저마다의 꿈을 당당히 말하며, 서로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방청객들은 박수로 응답했다. 나의꿈국제재단은 세계 30여 개 나라에 지부를 두고 20여 년 전부터 재외동포 청소년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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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여사님’이라는 호칭의 위화감

오래간만에 가족이 함께 한국에 머물면서 호텔에 묵었다. 네 명이 함께 투숙했는데, 체크인한 방은 정말로 큰 침대 하나만 놓여 있었다. 체크인할 때 침대를 두 개로 나눠달라고 요청했지만, 한참이 지나도 아무도 오지 않았다. 다시 프런트에 전화를 걸었더니 “곧 여사님이 오셔서 침대를 바꿔주실 겁니다”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그 순간, 묘한 위화감이 들었다. ‘여사님’이라는 호칭은 한국 사회에서 존중을 담은 표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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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인생, 나의 한글

나의 인생, 나의 한글 아침부터 흐리던 하늘이 기어이 비를 쏟아낸다. 비가 내리는 날이면 문득 누군가에게 편지를 쓰고 싶다. 누구나 비밀을 가지고 살겠지만 나도 가슴 한켠에 열쇠를 걸어둔 비밀의 방이 있다. 식상할 지 모르지만 첫사랑의 기억, 가슴이 터질 듯 뛰던 소년 시절의 비밀 이야기이다. 시골 중학교 시절, 8킬로미터의 등굣길은 고단했지만 그 아이를 마주칠 수 있다는 설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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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본한국인교육연구대회, 인생 100세 시대 교육을 논하다

재일본한국인교육연구대회, 인생 100세 시대 교육을 논하다 일본 오사카에서 제60회 재일본한국인교육연구대회가 열렸다. 이번 대회는 2025년 8월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KKR호텔 오사카]에서 개최되었으며, 재일본한국인교육자협회가 주최하고 학교법인 백두학원 건국유초중고등학교에서 주관했다. 올해의 주제는 [인생 100세 시대를 살아가는 아이들의 교육: 재일본한국인교육연구대회 60주년의 발자취와 함께 21세기형 교육을 모색하다]였다.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과 아시아·태평양 전쟁 종전 80주년이라는 역사적 의미가 더해져 상징성을 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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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주년 광복절 중앙기념식전, 재일동포 화합과 단결 다짐

제80주년 광복절 중앙기념식전, 재일동포 화합과 단결 다짐 광복 80주년이자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이한 2025년 8월 15일, 도쿄 고토구 공회당 티아라 강당은 재일동포들의 뜨거운 열정과 감동으로 가득 찼다. 재일본대한민국민단도쿄본부가 주관한 제80주년 광복절 중앙기념식전은 조국의 해방을 기리며 동포 사회가 다시 한 번 화합과 단결을 다짐하는 역사적인 장이 되었다. 행사는 국민의례와 경축사, 내빈 축사로 시작해 ‘광복의 의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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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영칼럼 42> ‘수우미양가’의 추억

– 절대 평가 vs. 상대 평가 – 2025년 즉 금년에 입학한 고교 1학년 학생부터 고교 학점제가 전면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학점제의 요지는 대학처럼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맞추어 자신의 학업 능력과 필요에 따른 과목을 골라 듣는 것이다. 개인의 진로와 적성 및 취향과 수준에 따른 지향점이 다르다 보니 수강하는 과목도 다양하기에 학점제의 대전제는 평가에 있어서 상대 평가가 아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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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영칼럼 41> 일본 특강을 마치고 2

– 잃어버린 20년의 일본, 가깝고도 먼 나라 – 7차 교육과정 유공자의 일행으로 한일 월드컵이 열리던 2002년도에 방문했던 일본은 아시아의 유일한 선진국 반열에 올랐던 나라다. 선진국 교육과정 시찰이 연수의 핵심이었으나 일본의 문화 또한 큰 관심 영역의 하나였다. 한국인에게 있어서 일본은 늘 가깝고도 먼 나라, 그리고 애증의 관계인 나라다. 우리나라로부터 각종 문물을 전수받아 문화적 발전을 꾀했음에도 불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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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영칼럼 40> 유럽 여행을 마치고 2

첫 유럽 여행이다 보니 이탈리아와 스위스 여행의 여운이 뜨거운 여름만큼이나 뜨겁고도 길게 드리운다. 그래서 이번에도 두 나라의 여행담을 중심으로 비교 감상을 하고자 한다. 이탈리아 공항에서 입국 심사를 한국인만 따로 떼어서 마치 이탈리아 내국인처럼 간소하게 통과했다. 이건 뭐지 싶을 정도로 자국에 도움이 되는 다수의 여행객이라면 이런 친절은 제도적으로 베푼다는 정책이 있는 듯했다. 이러한 기조는 여행지 곳곳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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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의 다리 위에서 피어난 한일 청소년들의 우정

– 축제를 통한 전통과 미래의 만남 – 일본은 ‘축제의 나라’라는 말이 어울릴 만큼 사계절 내내 전국 곳곳에서 다채로운 축제가 열린다. 마을마다 고유한 전통을 살린 축제는 세대를 잇고 공동체의 뿌리를 지키는 살아 있는 문화유산이다. 도로가 막히고 불편이 생겨도 주민들은 너그럽게 받아들이며 모두가 함께 참여한다. 축제의 뜨거운 한가운데에는 언제나 어린이들이 있다. 그들은 구경꾼이 아니라 주인공이다. 상징물을 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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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국제학술지, 피로한 명성과 산업이 된 사기

얼마 전,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학술지 사이언스의 공식 홈페이지 Science Insider-SCIENTIFIC COMMUNITY 섹션에 하나의 칼럼이 올라왔다. 그 칼럼은 “과학적 사기가 이제 하나의 산업이 되었다”는 강렬한 제목을 달고 있었다. 동시에 그것은 한 편의 논문을 소개하고 있었다. 제목은 “The entities enabling scientific fraud at scale are large, resilient, and growing rapidly”. 이 논문은 미국 노스웨스턴대의 리처드슨(Reese A. 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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