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배우 시미즈 히로야, 대마 소지 혐의 체포

배우 시미즈 히로야가 마약 단속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경시청은 지난 7월 시미즈가 대마를 흡연한다는 제보를 받고 수사를 진행했으며, 3일 도쿄 스기나미구 자택에서 대마 소지 혐의로 체포했다. 자택 내부 테이블에서는 대마로 추정되는 식물 조각이 봉지에 담긴 채 발견됐고, 현재 감정이 진행 중이다. 시미즈와 함께 거주하던 20대 여성도 같은 혐의로 체포됐다. NHK 보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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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바 퇴임, 한·일 협력의 균열과 차기 총리 후보 구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7일 전격 사퇴를 선언하면서 한·일 관계의 향방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이시바는 집권 자민당 내에서 비교적 온건한 역사관을 지닌 ‘비둘기파’로 분류되며, 한·일 협력 강화를 강조해왔다. 그는 취임 전부터 한국을 “국제사회의 과제를 함께 풀어나가야 할 중요한 이웃”으로 규정했고, 퇴임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에서도 “이재명 대통령과 결실 있는 회담을 했다”며 외교 성과를 부각시켰다. 그러나 후임 자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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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창원대, 일본 학술대회·현장탐방 통해 공공문화 콘텐츠 모색

국립창원대 국제관계학과와 일어일문학과가 글로컬대학30사업 지원을 받아 일본 와요여자대학과 공동학술대회를 개최하고 도쿄·요코하마 현장탐방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창원의 로컬리티를 바탕으로 공공문화 콘텐츠를 발굴·기획하는 글로컬 셀 ‘글로컬 크리에이터즈’ 팀 활동의 일환이다. 학술대회는 지난 8월 26~27일 일본 치바현 이치카와시 와요여자대학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국립창원대 교원 4명과 일본 연구자 12명이 발표자로 나섰으며, 한국 학생 5팀 10명과 일본 학생 7팀이 포스터 세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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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토츠바시대 기숙사서 여고생 추행 혐의…한국인 전 유학생 체포

일본 유학 중이던 한국인 남성이 미성년자를 상대로 한 성범죄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도쿄도 고다이라경찰서는 국립시 거주 무직 신강현씨(30)를 준강간 등 혐의로 붙잡았다. 신씨는 지난 3월 4일 오후 자신이 다니던 히토츠바시대 학생 기숙사에서 당시 여고생이던 피해자를 기숙사 방으로 데려가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몸을 만진 것은 사실이지만 그 이상은 하지 않았다”며 혐의를 일부 부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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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 불참…‘강제성’ 표현 합의 불발

정부가 일본이 주관하는 사도광산 한국인 희생자 추도식에 올해도 불참하기로 했다. 일본 측과 2년 연속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다. 정부 관계자는 4일 “한국인 노동자의 넋을 기리고 유가족을 위로할 수 있도록 일본 측과 진지하게 협의했지만, 핵심 쟁점에서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가장 큰 쟁점은 강제동원의 ‘강제성’ 표현이었다. 정부는 “당시 한국인 노동자들이 의사에 반해 동원됐다는 사실이 분명히 반영돼야 추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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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즈, 日 스트리밍 골드 인증…데뷔 2년 만에 신기록

라이즈(RIIZE)가 일본에서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일본 레코드협회는 라이즈의 데뷔곡 ‘Get A Guitar’가 7월 기준 누적 스트리밍 5000만 회를 넘겨 ‘골드’ 인증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2023년 이후 데뷔한 K팝 보이그룹 가운데 처음 달성한 성과다. 2023년 9월 발매된 ‘Get A Guitar’는 펑키한 사운드와 기타 퍼포먼스로 글로벌 팬들의 호응을 얻으며 장기 흥행을 이어왔다. 이 곡은 2024년 스포티파이 1억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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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릿, 일본 정식 데뷔…첫 싱글 ‘토키 요 토마레’ 발매

걸그룹 아일릿(ILLIT)이 9월 1일 일본에서 공식 데뷔했다. 이미 일본 레코드 대상 등 주요 음악 시상식에서 수상하며 인지도를 확보한 이들은 첫 싱글을 통해 본격적인 현지 활동을 시작했다. 아일릿(윤아·민주·모카·원희·이로하)은 이날 0시 일본 데뷔 싱글 ‘토키 요 토마레(時よ止まれ)’를 발매하고, 도쿄에서 데뷔 쇼케이스를 열었다. 타이틀곡은 청춘의 소중한 순간이 멈추길 바라는 마음을 담은 디스코 팝 장르로, 일본 뮤지션 무라사키 이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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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나는 고립사, 일본의 그림자 짙어져”

일본에서 홀로 숨진 뒤 한참이 지나 발견되는 ‘고립사’가 급격히 늘고 있다. 일본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집에서 혼자 사망한 사람은 4만91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86명(12%) 증가했다. 이 가운데 사후 8일 이상이 지나 발견된 사례는 1만1669명으로, 전년 대비 11.8% 늘었다. 일본 정부는 지난해부터 고립사 통계를 별도로 집계해왔다. 첫 집계 결과인 2024년 연간 고립사 사망자는 2만1856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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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타자’ 무라카미, 3홈런으로 증명한 메이저리그 잠재력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스의 간판타자 무라카미 무네타카가 다시 한번 장타력을 입증했다. 무라카미는 지난 8월 30일 도쿄 메이지 진구구장에서 열린 히로시마 도요카프전에서 4번 타자 겸 3루수로 나서 4타수 3안타를 모두 홈런으로 장식하며 팀의 5대4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초반 전광판을 강타한 중월 홈런으로 포문을 연 그는 8회에도 결정적인 솔로 홈런을 보태며 ‘괴물 타자’의 면모를 과시했다. 이날 활약으로 무라카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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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상징 富士山 오르기 – 네 가지 루트 완전 정복

일본의 영산 후지산(3천776m)은 매년 수십만 명이 찾는 세계적 명소다. 그러나 ‘후지산 등반’이라고 해서 모두 같은 길을 오르는 것은 아니다. 접근성과 풍경, 난이도, 혼잡도에 따라 네 개의 대표 루트가 있으며, 역사적·특수 경로까지 합치면 선택지는 더 많아진다. 체력과 성향에 맞는 코스를 고르는 것이 안전하고 의미 있는 등반의 출발점이다. 야마나시현 북쪽 스바루라인 5합목에서 출발하는 요시다 루트는 전체 등산객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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