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절T세포 발견 30년 만에…면역관용 연구, 노벨 생리의학상 영예

2025년 노벨 생리의학상은 인체 면역체계가 자기 자신을 공격하지 않도록 억제하는 ‘말초 면역 관용(peripheral tolerance)’의 원리를 규명한 공로로 세 명의 연구자에게 돌아갔다.일본 오사카대학의 사카구치 시몬(坂口志文) 교수는 1995년 조절T세포(regulatory T cell, Treg)를 처음 발견해 면역관용 연구의 새 지평을 열었다. T세포는 외부 침입자를 공격하는 세포독성T세포(CD8+)와 면역 반응을 조율하는 조력T세포(CD4+)로 나뉜다. 조력T세포는 Th1, Th2, Th17, Tfh, 그리고 조절T세포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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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마스터즈 육상 선수단, 대구 대회 참가 유치 활발

2026 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 조직위원회가 일본 선수단 유치를 위한 현지 홍보 활동에 나섰다. 조직위는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린 ‘2025 전일본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에 대표단을 파견해 대회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일본 선수들의 참가 의향서를 접수했다. 이번 대회에는 약 2100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했으며, 조직위는 이들을 대상으로 내년 대구 대회 참가를 적극 독려했다. 대표단은 후쿠오카현 지사와 면담을 갖고, 후쿠오카 육상연맹 임원들과 간담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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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서부 잇단 흑곰 출몰…사냥꾼 부족에 대응책 고심

일본 수도 도쿄의 서부 산악지대에서 올해 들어 흑곰 출현이 100건을 훌쩍 넘으며 시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 NHK에 따르면 올해 도쿄도 내 주거지와 산간 지역에서 흑곰이 목격된 사례는 114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급증했다. 지난 8월에는 오쿠타마 마을의 강가에서 낚시를 하던 남성이 곰의 공격을 받아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국은 이 같은 피해가 늘고 있는 원인으로 고령화에 따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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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중학생들, 오카야마서 국제 교류…“우정과 배움 함께 나눴다”

경상남도교육청이 파견한 도내 중학생 국제교육교류단이 일본 오카야마현을 방문해 현지 학생들과 교류하며 다양한 배움의 시간을 가졌다. 교류단은 지난 9월 30일부터 10월 3일까지 4일간 오카야마에 머물며 수업·동아리 활동 참여, 일본 가정 홈스테이, 문화 체험 등을 진행했다. 이번 교류는 경남교육청과 오카야마현교육위원회가 2012년 체결한 협약에 따른 격년제 교류의 일환이다. 올해 참가자는 지난해 오카야마 학생들의 경남 방문 당시 홈스테이를 제공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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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 도쿄게임쇼 2025서 QD-OLED로 게이밍 화질 리더십 과시

삼성디스플레이가 9월 25~28일 일본 도쿄 마쿠하리메세에서 열린 ‘도쿄게임쇼 2025’에서 엔씨소프트와 함께 게이밍 디스플레이의 기술력을 전 세계 게이머 앞에 선보였다. 이번 전시에서 삼성디스플레이는 엔씨소프트의 신작 액션 RPG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브레이커스)를 OLED 기반 기기로 직접 즐길 수 있는 체험존을 운영했다. 관람객들은 삼성전자 갤럭시 S25 울트라, HP의 OLED 게이밍 노트북 ‘오멘 맥스 16’, QD-OLED 게이밍 모니터 ‘오멘 트랜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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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아이치 K-POP 댄스페스티벌 성황리에 종료

아이치현에서 열린 ‘2025 아이치 K-POP 댄스페스티벌 Join us!’가 329명의 참가자와 620명의 관람객이 함께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아이치민단이 주최해 지역 청소년과 K-POP 팬들이 한자리에 모여 열정과 끼를 뽐내는 장이 됐다. 행사장에는 다양한 연령대의 참가팀이 무대에 올라 춤 실력을 선보였고, 관람객들은 박수와 환호로 호응했다. 주최 측은 “K-POP을 통한 교류와 화합의 장이 마련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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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 모양 간식, 한국 붕어빵과 일본 타이야키의 다른 길

한국 겨울 길거리의 대표 간식인 붕어빵은 일본 화과자인 타이야키에서 유래했다. 두 음식은 생김새는 닮았지만, 역사적 배경과 제조 방식, 그리고 사회적 의미에서 차이를 보인다. 타이야키는 1909년 도쿄에서 처음 만들어졌다. 모양은 도미(たい, 타이)를 본뜬 것으로, 일본에서 도미는 축복과 길운을 상징한다. 반죽은 팬케이크와 유사해 우유와 계란이 들어가 촉촉하고 부드럽다. 한 마리씩 굽는 작은 틀을 쓰는 것이 일반적이라 정성스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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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축제한마당 2025, 27일 도쿄서 성대히 개막

신주쿠상인연합회 정재욱 회장·김일 이사장도 자리 빛내 한국과 일본의 최대 민간 교류 행사인 ‘한일축제한마당 2025 in Tokyo’가 27일 도쿄 세타가야구 고마자와 올림픽공원에서 성대히 개막했다. 올해는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두 손을 맞잡고, 더 나은 미래로’를 주제로 28일까지 열린다. 개막식에는 양국 정치권과 외교 관계자뿐 아니라 양국 경제·상공계 인사들도 대거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특히 신주쿠상인연합회의 정재욱 회장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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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세안센터, 일본 교토대 CSEAS 방문…동남아 연구 협력 강화 모색

한-아세안센터가 일본 교토대학교 동남아시아지역연구센터(CSEAS)를 방문하며 일본 내 학술 교류 확대에 나섰다. 센터에 따르면 김재신 사무총장은 9월 24일 교토대를 찾아 미에노 후미하루 소장을 비롯한 연구진과 면담하고, 도서관과 자료실 등을 둘러보았다. 1965년 설립된 CSEAS는 동남아시아 연구를 선도해 온 기관으로, 이번 방문은 지역연구 전문기관과의 협력을 심화하기 위한 자리였다. 한-아세안센터는 이번 교류를 계기로 일본 내 동남아시아 연구자 및 학자들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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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전문대학교 사회복지과, 일본서 선진 복지 연수 마쳐

영진전문대학교 사회복지과 학생들이 일본의 고령·장애인 복지 현장을 직접 체험하며 글로벌 역량을 키웠다. 사회복지과는 교토와 오사카 지역에서 진행된 ‘2025 해외 선진기술 연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연수에는 1~2학년 재학생 20명이 참여했으며, 이애재 교수가 인솔했다. 연수단은 일본의 지역 중심형 노인복지 시스템과 장애인 직업교육기관, 지역복지 조직화 사례 등을 견학하며 한국의 현장과 비교·분석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요 방문지는 ▲지역밀착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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