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미국 지구물리학연합회 회장 리사 그롬릭 교수가 말한 과학 공동체의 전환과 ‘기쁨’

미국 지구물리학연합회(AGU) 전 회장 리사 그롬릭 교수가 과학 공동체의 구조적 전환과 ‘기쁨(joy)’을 중심에 둔 리더십의 의미를 제시했다. 그롬릭 교수는 12월 15일(현지시간), 미국 뉴올리언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AGU 연례학술대회 세션 ‘Rooted in Joy: Centering Belonging, Accessibility, Justice, Equity, Diversity, and Inclusion (B-A-JEDI) in Earth, Planetary, and Space Science Education and Outreach’에서 기조 발언을 통해 자신의 경험과 연합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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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스페이스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 발사 시각 오전 10시로 확정

국내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의 첫 상업 우주발사체 ‘한빛-나노’ 발사 시각이 한국시간 23일 오전 10시로 확정됐다. 현지 시각으로는 22일 오후 10시다. 이노스페이스는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기지에 내리던 비가 소강상태에 접어들면서 발사 운용 절차를 재개했고, 준비가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당초 발사 시각은 오전 3시 45분으로 예정됐으나, 발사장 일대 강우 예보로 발사체 기립 등 사전 준비가 지연되며 일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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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과 서울, 같은 사계절 다른 표정

뉴욕과 서울은 모두 뚜렷한 사계절을 지닌 대도시다. 봄·여름·가을·겨울이 분명하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계절이 만들어내는 도시의 분위기와 생활 양상은 상당한 차이를 보인다. 기후 조건과 도시 구조, 생활 문화가 결합되면서 계절은 각기 다른 얼굴로 나타난다. 봄은 두 도시 모두에서 변화의 계절로 인식된다. 서울의 봄은 3월 중순부터 본격화되며, 벚꽃과 개나리 등 봄꽃이 짧은 기간에 집중적으로 피어난다. 미세먼지와 황사의 영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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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AI, 범용 경쟁 넘어 산업화 가속…버티컬 모델 전면 확산

2025년 중국 인공지능 산업은 범용 대형언어모델 경쟁 단계를 지나 본격적인 산업화 국면에 들어섰다. 정부가 ‘AI+산업’ 전략을 국가 핵심 정책으로 밀어붙이면서, 범용 모델의 한계로 지적돼 온 환각 현상과 전문성 부족, 데이터 보안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산업 특화 버티컬 모델 개발이 전면에 나서고 있다. 중국이 가장 두드러진 경쟁력을 보이는 분야는 제조·물류·광업·에너지 등 실물경제 영역이다. 화웨이는 판구 대형모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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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치카드란?

펀치카드는 종이나 카드에 뚫린 구멍의 위치로 정보를 기록하고 처리하던 데이터 매체다. 구멍이 뚫린 위치와 개수에 따라 숫자나 문자, 명령을 표현하며, 전용 판독기를 통해 기계가 이를 읽었다. 19세기 말 허먼 홀러리스가 인구조사 자동화를 위해 도입하면서 본격적으로 사용됐다. 이후 20세기 중반까지 계산기, 통계 처리 장비, 초기 전자식 컴퓨터의 입력 수단으로 널리 활용됐다. 카드 한 장에는 보통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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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유네스코 세계시민교육상 첫 시상식 파리서 열려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유네스코 본부에서 12월 9일(현지 시각) 제1회 유네스코 세계시민교육상 시상식이 열렸다. 2024년 대한민국의 지원으로 신설된 이 상은 세계시민교육 확산에 기여한 개인·단체를 선정해 2년마다 시상한다. 첫 회 시상에서는 탄자니아의 ‘아프리카 리더십 영향 구상(ALII)’과 에콰도르의 ‘테나 지역 산림 학교(Bosque Escuela Tena)’가 각각 수상자로 결정됐다. ALII는 다문화 환경과 갈등 해소 과정에서 청년의 역할을 강화하고 평화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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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창업 생태계, 베이징에서 선전까지 이어지는 혁신의 흐름

중국 창업 생태계를 말할 때 베이징 중관촌의 처쿠카페는 상징적 출발점으로 꼽힌다. 이 공간은 2011년 문을 연 이후 개발자·엔지니어·투자자가 뒤섞여 밤새 코드를 짜고 토론하던 중국 초창기 스타트업 문화의 구심점 역할을 했다. 커피 한 잔을 사이에 두고 팀이 꾸려지고 시제품이 만들어지며, ‘인터넷 창업 붐’의 실제 현장이 형성된 곳이기도 하다. 중관촌은 오랜 기간 대학·연구소·IT 기업이 밀집한 중국의 ‘실리콘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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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중 디스고징, 스파클링 와인 제조의 색다른 기술

스파클링 와인 제조 과정에서 병 안에 남아 있는 효모 찌꺼기(리)를 제거하는 단계가 데고르주망이다. 일반적으로는 병목을 얼려 침전물을 얼음마개 형태로 만들고, 이를 병 밖으로 튕겨내 와인을 맑게 정제한다. 이 과정은 전통 방식인 샹파뉴 제조법에서 핵심적인 단계로 자리 잡아 왔다. 최근 일부 양조장에서는 이 과정을 물속에서 진행하는 수중 디스고징 방식이 주목받고 있다. 병 마개를 물속에서 빠르게 개봉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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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올리언스에서 반드시 들러야 할 곳 ― 미국 국립 제2차 세계대전 박물관의 의미

미국 지구과학연합(AGU) 연례총회가 뉴올리언스에서 다시 열리면서, 도시의 역사와 공간을 체험하고자 하는 연구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뉴올리언스를 처음 방문하는 연구자들에게 하나의 확실한 추천지를 꼽으라면, 단연 미국 국립 제2차 세계대전 박물관(The National WWII Museum)이 그 후보가 된다. 이 박물관은 단순한 관광 명소를 넘어, 현대 국제질서와 과학기술의 사회적 책임을 함께 성찰하게 해주는 중요한 교육 공간이다. 이 박물관은 원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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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위 붉은 호주 국기, 색 바랜 게 아니라 ‘법정기’

호주 해역에서 파란색 대신 붉은 바탕의 호주 국기를 단 배들이 눈에 띈다. 처음엔 색이 바랜 줄로 착각하기 쉽지만, 이 깃발은 ‘Australian Red Ensign(호주 적기·紅旗)’이라 불리는 상선용 국기로, 법적으로 정해진 민간 선박 전용 깃발이다. 호주는 1901년 연방 성립 이후 영국의 해군 전통을 이어받아 선박의 용도에 따라 깃발 색을 구분했다. 정부와 군용 선박은 파란색 바탕의 ‘Blue Ensign(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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