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의 첫 상업 우주발사체 ‘한빛-나노’ 발사 시각이 한국시간 23일 오전 10시로 확정됐다. 현지 시각으로는 22일 오후 10시다.
이노스페이스는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기지에 내리던 비가 소강상태에 접어들면서 발사 운용 절차를 재개했고, 준비가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당초 발사 시각은 오전 3시 45분으로 예정됐으나, 발사장 일대 강우 예보로 발사체 기립 등 사전 준비가 지연되며 일정이 조정됐다. 이후 기상이 호전되면서 한빛-나노는 오전 5시 47분 발사대에 기립해 기능 점검을 완료했다.
이어 오전 6시 27분부터 연료와 산화제 충전에 들어갔으며, 발사 절차는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발사 1시간 전부터 발사 전 과정에 대한 생중계를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