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Y 합격하고도 의대 선택…수시 최초합격자 2415명 등록 포기

2026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에서 서울대학교·연세대학교·고려대학교에 최초 합격하고도 등록을 포기한 수험생이 2415명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5년 가운데 최고치다.

18일 입시업계에 따르면, 세 대학 수시모집 최초합격자 가운데 중복합격으로 인한 등록 포기자는 서울대 131명, 연세대 1025명, 고려대 1259명으로 나타났다. 세 대학 모두에서 등록 포기 규모가 크게 늘며 처음으로 2400명대를 기록했다.

특히 연세대와 고려대의 경우 수시모집 정원 대비 등록 포기 비율이 각각 46.3%, 46.6%에 달해 절반에 육박했다. 상위권 합격자 상당수가 다른 선택지로 이동했음을 보여주는 수치다.

계열별로 보면 인문계열 등록 포기자는 전년보다 1.8% 감소한 1084명으로 집계됐다. 반면 자연계열은 4.9% 증가한 1305명으로, 최근 5년간 가장 많았다. 자연계열 합격자의 이탈이 두드러진 셈이다.

입시업계는 최상위권에서 의약학계열 선호가 여전히 강하게 작용한 결과로 분석한다. 종로학원은 의대 모집정원 축소에도 불구하고 SKY 자연계열 합격자 상당수가 의학계열 중복합격으로 빠져나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같은 흐름에 따라 타 대학에서도 자연계열을 중심으로 수시 추가 합격이 연쇄적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최상위권 수험생의 선택이 전체 입시 지형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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