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한일전, 광복절 다음날 진주서 격돌…모랄레스 감독 “필승”

여자배구 국가대표팀이 광복절 다음날 일본과의 한일전을 치른다. 경기 장소는 경남 진주실내체육관이며, 오는 16일 오후 2시 ‘2025 코리아인비테이셔널 진주국제여자배구대회’ 4차전으로 열린다.

이번 맞대결은 1964년 도쿄올림픽에서 처음 성사된 이후 150번째 한일전이다. 역대 전적은 한국이 55승 94패로 열세다. 한국은 1975년 몬트리올 올림픽 예선에서 첫 승리를 거둔 뒤, 1990년대 중반 12연승을 기록하며 전성기를 구가했으나, 2005년부터 2008년까지 11연패를 당하는 등 기복을 겪었다.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2016년 리우올림픽 예선,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2020년 도쿄올림픽 예선 등 주요 대회에서 일본을 제압하며 결정적 순간마다 웃었지만, 김연경 은퇴 이후인 2022년부터 최근까지 4연패 중이다. 특히 올해 VNL(발리볼네이션스리그)에서는 1승 11패로 최하위를 기록해 내년 출전권을 잃었다.

모랄레스 감독은 “일본과의 대결은 단순한 경기 이상”이라며 “선수들 모두 승리에 대한 의지가 강하다. 반드시 이겨 4연패를 끊고 설욕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경기는 지난 6월 VNL 맞대결 이후 2개월 만의 리턴매치로, 일본 1.5진급 전력과의 재대결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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