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호원대 연합, ‘글로컬대학30’ 본 지정 탈락…이사회 책임론 갈등 확산

전주대와 호원대가 연합해 도전한 ‘글로컬대학30’ 본 지정에서 최종 탈락하면서 대학 내부 갈등이 더욱 깊어지고 있다. 교육부는 28일 예비 지정된 18개 대학 모델 가운데 전남대, 통합 충남대 등 7곳을 최종 선정해 향후 5년간 1000억 원 규모의 재정 지원을 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전주대·호원대 연합은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번 결과에 따라 전주대 비상대책위원회는 “이사회가 사업 추진에 필요한 선결 조건을…

Read More

이오덕 탄생 100돌 기념 한마당 열린다

아동문학가이자 교육운동가로 한국 어린이 문학사에 큰 족적을 남긴 고(故) 이오덕 선생의 탄생 100돌을 기리는 행사가 마련된다. ‘이오덕, 다시 꽃이 핀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기념 한마당은 선생의 뜻을 기리고 그를 그리워하는 이들이 함께 모여 추모와 다짐의 자리를 나누기 위해 준비됐다. 행사 준비위원회는 “이오덕 선생이 태어나신 지 100년이 되는 뜻깊은 해를 맞아 선생이 남긴 어린이 문학 정신과…

Read More

물고기 모양 간식, 한국 붕어빵과 일본 타이야키의 다른 길

한국 겨울 길거리의 대표 간식인 붕어빵은 일본 화과자인 타이야키에서 유래했다. 두 음식은 생김새는 닮았지만, 역사적 배경과 제조 방식, 그리고 사회적 의미에서 차이를 보인다. 타이야키는 1909년 도쿄에서 처음 만들어졌다. 모양은 도미(たい, 타이)를 본뜬 것으로, 일본에서 도미는 축복과 길운을 상징한다. 반죽은 팬케이크와 유사해 우유와 계란이 들어가 촉촉하고 부드럽다. 한 마리씩 굽는 작은 틀을 쓰는 것이 일반적이라 정성스러운…

Read More

“항공기 연료 투하, 왜 필요한가”

항공기가 이륙한 직후 기내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하거나 기체 결함이 생기면, 조종사는 가능한 한 빠른 시간 안에 인근 공항으로 회항(다이버트)해야 한다. 그러나 바로 착륙이 가능한 것은 아니다. 항공기에는 최대이륙중량(MTOW)과 최대착륙중량(MLW)이라는 제한이 있다. MTOW는 비행기가 활주로를 이륙할 수 있는 최대 무게이고, MLW는 안전하게 착륙할 수 있는 최대 무게를 뜻한다. 대부분의 항공기는 MLW가 MTOW보다 작다. 따라서 장거리 비행을 위해…

Read More

한국, 아시아야구선수권서 10년 만에 일본 제압…중국과 3·4위전

한국 야구대표팀이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에서 10년 만에 일본을 꺾고 자존심을 세웠다. 손동일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7일 중국 푸젠성 핑탄에서 열린 제31회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 슈퍼라운드 일본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2015년 결승전 승리 이후 10년 만에 일본을 제압했다. 당시 한국은 9회말 대타 하주석의 끝내기 투런 홈런으로 2-1 승리를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었다. 이번 경기에서는 1회초 선두타자 여동건(두산)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Read More

H.O.T, 6년 만에 완전체로 JTBC ‘뉴스룸’ 출연

1세대 아이돌 그룹 H.O.T가 6년 만에 다섯 멤버가 모두 함께 JTBC ‘뉴스룸’에 출연했다. 멤버 토니안은 2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일요일 저녁 6시 20분, 6년 만에 H.O.T 5형제가 합체해 신나는 ‘JTBC 뉴스룸’에 함께한다”며 출연 소식을 직접 알렸다. 그는 “제작진이 플래카드와 케이크로 환영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H.O.T는 1996년 데뷔 이후 한국 가요계에서 아이돌 신드롬을 일으킨 대표적 그룹이다….

Read More

훈민정음 반포 579돌 기념 발표회 열린다

지구촌한글학교미래포럼과 세종대왕기념사업회가 공동 주최하는 제13회 발표회가 10월 2일 오후 1시 서울 동대문구 세종대왕기념관 강당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훈민정음 반포 579돌과 함께 『훈민정음 해례본』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28주년을 기념한다. 발표회에는 최홍식 세종대왕기념사업회 회장(외솔 최현배 손자), 김주원 한글학회 회장, 이기수 한국법학원 원장, 홍종진 국가무형문화재 대금정악 전승교육사, 이필형 동대문구청장, 김슬옹 세종국어문화원 원장, 박현모 세종국가경영연구원 원장 등이 참석한다. 배우리…

Read More

한일축제한마당 2025, 27일 도쿄서 성대히 개막

신주쿠상인연합회 정재욱 회장·김일 이사장도 자리 빛내 한국과 일본의 최대 민간 교류 행사인 ‘한일축제한마당 2025 in Tokyo’가 27일 도쿄 세타가야구 고마자와 올림픽공원에서 성대히 개막했다. 올해는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두 손을 맞잡고, 더 나은 미래로’를 주제로 28일까지 열린다. 개막식에는 양국 정치권과 외교 관계자뿐 아니라 양국 경제·상공계 인사들도 대거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특히 신주쿠상인연합회의 정재욱 회장과…

Read More

대지진의 경고, 그리고 일본 사회의 태도

8월 28일 저녁, 나는 우연히 TV를 켰다가 등골이 서늘해졌습니다. 아사히 TV에서 “거대 지진은 반드시 온다! 간토 직격 X데이”라는 경고를 본 것입니다. 수도 도쿄와 도쿄만 일대를 향해 “6개월 내 대지진이 닥칠 수 있다”는 선언 같은 경고가 전파를 타고 흘렀습니다. 공영방송에서 내보낸 내용이라 더욱 충격적이었습니다. 수도권을 강타할 대지진이 곧 발생할 수 있다는 경고를 황금 시간대에 공중파 방송이…

Read More

은은한 향기와 희소성으로 주목받는 침향나무

침향나무는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자생하는 향나무류의 일종으로, 학명은 Aquilaria 속에 속한다. 우리나라에서는 흔히 ‘침향(沈香)’이라 부르는데, 이 이름은 나무가 물에 가라앉을 정도로 무겁고 진한 향을 풍긴다는 데서 유래했다. 이 나무의 가장 큰 특징은 외부 자극을 받아 상처가 생겼을 때다. 곰팡이나 세균이 침투하면 스스로 방어하기 위해 진액을 분비하는데, 이 수지가 나무 속에 쌓이면서 검게 변하고, 시간이 흐르면서 독특한…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