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일본 첫 여성 총리 탄생 임박: 다카이치 사나에의 의미와 나의 환영

10월 4일, 자민당 총재 선거 결선에서 다카이치 사나에가 승리했다. 이로써 일본은 헌정 사상 첫 여성 총리의 탄생을 눈앞에 두게 됐다. 그는 64세의 보수 성향 정치인으로, 농림수산상을 지낸 고이즈미 신지로와의 결선에서 국회의원표를 모아 역전했고, 중의원 지명 절차를 거쳐 총리로 선출될 전망이다. 일본 정치의 ‘유리천장’이 실제로 균열을 보인 날이었다.  나는 일본에 오래 살며 여성의 지위가 상대적으로 낮게…

Read More

도쿄 서부 잇단 흑곰 출몰…사냥꾼 부족에 대응책 고심

일본 수도 도쿄의 서부 산악지대에서 올해 들어 흑곰 출현이 100건을 훌쩍 넘으며 시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 NHK에 따르면 올해 도쿄도 내 주거지와 산간 지역에서 흑곰이 목격된 사례는 114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급증했다. 지난 8월에는 오쿠타마 마을의 강가에서 낚시를 하던 남성이 곰의 공격을 받아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국은 이 같은 피해가 늘고 있는 원인으로 고령화에 따른…

Read More

북한대학원대학교 2026학년도 전기 신입생 모집요강

북한대학원대학교가 2026학년도 전기 석·박사 과정 신입생을 모집한다. 원서 접수는 2025년 10월 13일부터 11월 10일까지 진행되며,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할 수 있다. 우편접수는 마감일 도착분까지만 인정된다. 전형료는 석사과정 5만원, 박사과정 7만원으로 우체국 계좌(014233-01-002742, 예금주: 북한대학원대학교)에 납부하거나 우편환으로 제출해야 한다. 전형은 서류심사와 구술시험으로 이뤄진다. 구술시험은 박사과정이 11월 20일과 21일, 석사과정은 11월 21일과 22일에 각각 진행된다. 합격자는 12월…

Read More

고독 즐기는 청소년, 뇌 발달 변화 확인

청소년기의 ‘고독’이 단순한 성격적 특성이 아니라 뇌 발달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또래 관계를 회피하거나 혼자 있기를 즐기는 청소년들은 사회적 정보 처리와 감정 조절, 의사결정 등 핵심 인지 기능을 담당하는 뇌 영역에서 구조적 차이와 연결성 약화가 관찰됐다. 미국 보스턴아동병원의 카테리나 스타몰리스 교수 연구팀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논문을 국제학술지 ‘대뇌피질(Cerebral Cortex)’에 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Read More

“호기심이면 충분!” 영종도 초등학생 환경기자단 모집

영종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어린이 환경기자단’ 1기 모집이 시작됐다. 인천환경공단과 쓰레기센터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현직 기자와 환경 전문가들이 참여해, 어린이의 시선에서 환경을 배우고 취재하는 체험형 교육으로 진행된다. 모집 대상은 영종도 내 초등학교 4~6학년 학생이며, 총 12명 내외를 선발한다. 신청은 9월 26일부터 10월 18일까지 가능하며, 포스터 상단의 QR코드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참가비는 재료비와 기념품을…

Read More

[칼럼] 일본의 그라비아 아이돌이 보여준 AI의 새로운 가능성

도쿄에서 열린 AI 행사에 참석했다. 수많은 기업과 연구소, 스타트업이 각자의 혁신적인 기술을 선보였지만, 그날 내게 가장 강렬한 인상을 남긴 것은 의외로 한 그라비아 아이돌의 발표였다. 그녀는 단순한 모델이 아니라, 자신을 ‘AI 콘텐츠 프로듀서’라 소개했다. 스스로 회사를 세우고, 자신의 사진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영상을 만들며, 사진집과 굿즈까지 제작·판매하고 있었다. 그 이야기를 들으며 나는 놀라움을 넘어, AI가…

Read More

동서대 창업동아리, 상금 전액 보육원에 기부

부산 동서대학교 라이즈사업단 소속 창업동아리 ‘SinkSight’팀이 전국 경진대회에서 거둔 상금 600만원 전액을 지역 보육원에 기부해 화제를 모았다. 동서대에 따르면 ‘SinkSight’팀은 지난 9월 말 열린 ‘제11회 부산 창업아이디어경진대회’ 본선에서 전국 2위(부산대 총장상)를 차지했다. 이 대회에는 전국 300여 개 팀이 참가해 예선을 치렀으며, 동서대 팀은 서울대·연세대 등 수도권 강호들을 제치고 본선 무대에서 우수한 성과를 냈다. 팀이 발표한…

Read More

고영인 의원, 평택대 특강…“실패가 두렵지 않은 나라 만들자”

고영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평택대학교에서 500여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실패가 두렵지 않은 나라’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고 의원은 강연에서 “누구나 도전할 수 있고, 실패해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K복지국가형 안전망을 튼튼히 구축해야 한다”며 “청년들이 새로운 시도를 두려워하지 않도록 국가가 뒷받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미국 루즈벨트 대통령의 “우리가 가장 두려워해야 할 것은 두려움…

Read More

‘일벌백계(一罰百戒)’란?

‘일벌백계(一罰百戒)’는 한 사람의 잘못을 엄하게 벌해 다른 많은 사람에게 경각심을 일깨운다는 뜻의 고사성어다. 본래 중국 고대 병서와 법가 사상에서 비롯돼, 군율과 조직 기강을 세우기 위해 사용된 표현이다. 고대 중국 전쟁사에서는 군대에서 한 병사의 규율 위반을 엄벌함으로써 전 병사들에게 경각심을 주어 질서를 유지하려 했다. 이는 조직 전체의 기강을 유지하는 효과적인 방법으로 여겨졌다. 한 명을 처벌해도 백…

Read More

여성가족부, 존폐 위기 딛고 ‘성평등가족부’로 새 출발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 자리한 여성가족부가 존폐 논란을 끝내고 성평등가족부로 새 이름을 달았다.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지난 9월 30일 국무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성평등가족부(약칭 성평등부)는 10월 1일 공식 출범했다. 초대 장관은 원민경 전 여성가족부 장관이 맡았다. 이번 개편으로 부처 명칭에서 ‘여성’이 사라지고, 조직은 ‘2실 2국 3관 1대변인 27과’에서 ‘3실 6관 1대변인 30과’로 확대됐다. 정원은 277명에서 294명으로 17명이 늘었다….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