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평택대학교에서 500여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실패가 두렵지 않은 나라’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고 의원은 강연에서 “누구나 도전할 수 있고, 실패해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K복지국가형 안전망을 튼튼히 구축해야 한다”며 “청년들이 새로운 시도를 두려워하지 않도록 국가가 뒷받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미국 루즈벨트 대통령의 “우리가 가장 두려워해야 할 것은 두려움 그 자체”라는 말을 인용하며 “많이 읽고 사색하며 담대한 용기를 기르는 훈련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경기도에서 추진 중인 청년 정책을 소개하며 지역 차원의 지원도 함께 언급했다.
강연 후 고 의원은 경기도가 마련한 시중가 5천~1만 원 상당의 ‘1천 원 꾸러미’를 직접 판매하며 학생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는 “학생들이 즐겁게 참여했지만 강연 내용이 얼마나 전달됐는지는 모르겠다”며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