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한국과 일본의 택배 시스템, 서로 다른 신뢰의 방식
한국과 일본의 택배 시스템은 매우 비슷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큰 차이가 있다. 한국에서는 수령인이 집에 없어도 택배 기사가 집 앞에 물건을 두고 사진을 찍어 전송하는 방식이 일반적이다. 별도의 부재중 통지서를 남기거나, 다시 재배송을 요청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덕분에 소비자는 빠르고 간편하게 물건을 받을 수 있고, 기사 입장에서도 재배송 부담이 줄어든다. 반면 일본은 수령인이 부재 중이면 택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