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ople walking on the street

[칼럼] 성상납을 ‘트러블’로 포장하는 일본의 ‘미화’ 문화, 그 이면을 보다

최근 일본 연예계에서는 자국 대형 기획사 ‘자니즈’의 전 회장으로부터 비롯된 성추행 문제가 수면 위로 드러나면서 큰 파장을 일으켰다. 특히 전설적 아이돌 그룹 ‘스마프(SMAP)’ 소속 멤버들의 권력 관계와 관련해, 해당 기획사의 권위에 기대어 여성 아나운서들을 성상납 대상으로 삼았다는 사실이 뒤늦게나마 언론에 포착되면서 사회적 충격이 커졌다.놀라운 점은 이를 대하는 일본 언론과 일부 여론의 태도다. 엄연히 ‘성상납’이자 ‘성폭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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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선미교수의 해금이야기 (근대편)

세계예술의 통로, 동양의 미학 해금의 역사와 발전 – 근대편 해금은 오랜 역사 속에서 궁중음악과 민속음악을 아우르는 독창적인 악기로 자리 잡았다. 20세기 초, 한국 음악계는 서구 음악의 유입과 일제강점기를 거치며 전통음악과 서양음악이 공존하는 시대를 맞이했다. 이 시기 해금은 궁중과 민속음악에서 주선율을 담당하는 악기로 그 역할을 확립했으며, 이후 대중음악과의 접목을 통해 보다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형성해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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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ior of elegant spacious multistory library

【칼럼】 대학진학률 상승에 가려진 일본 지방대의 현실

저출산·고령화가 가속화되는 일본에서 최근 발표된 고등교육기관 진학률은 87.3%에 달한다. 대학(학부)·단기대학 진학률은 62.3%, 전문학교 진학률도 24.0%로 각각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겉보기에는 “이 정도면 일본의 교육 경쟁력이 아직 건재한 것 아니냐”는 평을 들을 법하다. 그러나 이 수치만으로는 지금 일본 교육이 처한 복잡한 상황을 온전히 설명하기 어렵다. 왜냐하면, 정작 지방 대학은 신입생 정원을 채우지 못해 폐교 위기를 걱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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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 있든 감사하며 사는 삶이 최선이다

오랜 시간 일본에서 살다 보면 가끔씩 “내가 정말 여기 이렇게 오래 있는게 맞는걸까?”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외국인으로서 일본에 자리 잡고 살면서 다른 나라에 대한 호기심과 막연한 그리움이 떠오르는 순간들이 있다. 특히 일본에서 살다 미국으로 이주해 “미국은 가능성과 기회의 나라”라고 이야기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면 나 역시 “나도 미국으로 가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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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경한국학교, 민족의 얼을 되살리며 100년을 향한 비전

2024년, 7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동경한국학교 초등부에서는 설날을 맞아 특별한 행사가 열렸습니다. 학생들은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민속놀이를 즐기며 우리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민속의 날’ 행사입니다. 이는 단순한 놀이의 시간이 아니라, 우리 조상들의 얼과 전통을 되새기고 미래 세대에게 이어가기 위한 소중한 자리였습니다. 교장(한상미) 선생님은 훈화에서 “공부도 열심히 하고 조상들에게 감사할 줄 아는 학생들이 되기를 바랍니다.”라고 학생들을 격려하며 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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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를 배우며 깨달은 외국어 학습의 본질

대학교 1학년 겨울방학, 나는 우연한 기회로 일본여행을 하게 되었다. 일본 땅을 밟고 만난 낯선 언어와 문화는 나에게 새로운 도전 과제를 던졌다. 전철 방송의 의미를 이해하지 못해 답답했고, 길거리 곳곳에 붙은 안내문들이 모두 암호처럼 느껴졌다. 그때 느꼈던 강력한 호기심과 답답함은 나를 일본어 학습의 길로 이끌었다. 여행에서 돌아오자마자 새벽마다 일본어학원에 다니며 일본어 공부를 시작했다. 대학 수업을 들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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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춘미칼럼<BTS? 아니 KTS>

BTS? 아니 KTS 지난 1월 18일, 주일한국대사관 동경문화원 세종학당에서는 1년에 한 번 개최되는 한국어 학습자를 위한 성대한 잔치가 열렸다. ‘교류회’라는 이름으로 한 해 동안 세종학당에서 공부를 한 일본인 한국어 학습자들이 갈고 닦은 한국어로 노래, 연극, 시, 한국 경험 등 다양한 장르의 발표를 하는 것이다.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포함한 500여명이 넘는 한국 한국 문화 학습자들은 제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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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협박 메일에 흔들리는 일본… 한국도 예방 체계 마련해야

필자는 몇 년 전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에서 온 단체메일에 크게 놀란 적이 있다. 학교에 학생들을 납치하고 가해하겠다는 연락이 왔다는 것이었다. 당시 학교는 학부모들에게 긴급 이메일을 발송하며, 걱정이 되는 학부형들은 직접 아이를 데리러 오라는 내용을 전달했다. 예상치 못한 상황에 당황한 필자 역시 즉시 학교로 달려갔고, 다른 학부모들도 불안과 혼란 속에서 비슷한 대처를 했다. 그러나 문제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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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영칼럼15>졸업 시즌 2 – 제자와 졸업생

오늘은 글의 내용상 특정인이 특정될 수도 있는 그런 내용들이 있다. 누가 되지 않길 바라는 마음으로 조심스럽게 이야기해 본다. 몇 해 전에 있었던 일이다. 우리 학교의 구성원이라면 교직원이든 재학생이든 혹은 그분을 아는 졸업생이든 그 선생님은 대한민국 최고의 00과목 교사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워낙 바쁜 분이시라 따듯한 티타임 한번 가지자고 하기에 민망할 만큼 바쁘신 분이다. 다행히 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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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누리는 행복, 나눌 때 비로소 완전해집니다

우리는 매일 생명과 건강을 누리고,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축복을 당연하게 여기며 감사함을 잊고 있지는 않습니까? 우리가 누리는 이 모든 것은 신의 은총이며, 그 은총은 단지 우리만의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더 널리 퍼져야 할 축복입니다. 우리가 받은 행복은 우리보다 어려운 이들에게 나누어 주라는 신의 명령과 같습니다. 만일 우리가 그 행복을 스스로만 차지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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