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만 의원, 백범 김구 탄생 150주년 맞아 ‘나의 소원’ 전달

백범 김구 선생의 증손자인 김용만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9일 김구 선생 탄생 150주년을 맞아 국회의원들에게 백범의 문화국가 사상을 되새기자고 제안했다.

김 의원은 이날 친전과 함께 김구재단이 제작한 기념품을 선배·동료 의원들에게 전달했다. 기념품에는 김구 선생의 글 ‘나의 소원’에 담긴 문화와 평화의 의미를 함께 나누자는 뜻을 담았다.

김 의원은 “백범 할아버지가 말씀하신 ‘높은 문화의 힘’은 예술적 자산뿐 아니라 서로 다른 생각을 품어낼 수 있는 사회의 능력”이라며 “그 능력이 곧 문화이고, 그 문화가 나라의 힘”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제사회의 갈등과 분열이 깊어진 지금 우리에게 가장 절실한 힘이기도 하다”며 “선배·동료 의원들이 ‘나의 소원’을 마주할 때마다 지금 우리가 겪는 대립도 결국 넘어설 수 있다는 점을 함께 떠올려 주기를 바랐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백범의 ‘나의 소원’이 우리 모두의 소원으로 이어져야 한다”며 “갈등과 분열을 넘어 화합이 우리의 문화가 되고, 그 문화가 역경을 딛고 미래로 나아가는 동력이 되도록 국회에서부터 힘을 모으겠다”고 강조했다.

김구 선생은 1876년 8월 29일 황해도 해주에서 태어났다. 유네스코는 2025년 제43차 총회에서 2026년을 ‘김구 탄생 150주년 기념해’로 공식 지정했다. 김구 선생이 독립운동을 이끈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지도자이자 문화의 힘을 통해 행복과 세계 평화를 실현하고자 한 사상가라는 점이 높게 평가됐다.

정부는 올해 공식 슬로건을 ‘나의 소원, 평화의 문화’로 정하고 국내외 전시와 학술대회, 공연 등 다양한 기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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