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학교 박재규 총장이 14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세계대학총장협회(IAUP) 창립 60주년 기념 국제세미나에서 공로상을 받았다. 이번 수상은 협회의 발전과 국제 고등교육 협력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
IAUP는 1964년 설립된 비영리 국제기구로, 전 세계 21개국 600여 명의 대학 총장과 학장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13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웨스틴조선호텔과 서울사이버대학교에서 열렸으며, 고등교육의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와 지속 가능한 발전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박재규 총장은 IAUP 회원으로서 오랜 기간 국제 고등교육 교류 활성화에 헌신해 왔으며, 경남대학교를 지역 대표 명문사학으로 성장시키는 한편 AI 혁신과 국가 핵심 교육사업을 선도하며 미래 고등교육의 방향을 제시해 왔다.
박 총장은 “대학이 지역과 세계를 잇는 교육의 거점이 되어야 한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글로벌 협력의 가치를 더욱 확장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박 총장은 통일부 장관과 남북정상회담 추진위원장을 지낸 바 있으며, 현재는 경남대학교 총장으로서 학문과 평화의 가치를 기반으로 한 고등교육 혁신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