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복군 창군 85주년, 항일의 뜻을 되새기다

1940년 9월 17일,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조국 광복을 향한 군사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한국광복군을 창설했다. 지청천 장군을 비롯한 독립운동가들은 “무장투쟁만이 나라를 되찾는 길”이라는 결의를 안고 하나로 뭉쳤다. 이는 우리 민족 최초의 정규 군대이자 광복을 향한 실질적 무력 저항의 출발점이었다. 올해로 창군 85주년을 맞아 지난 6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기념식이 열렸다. 행사에는 정부 인사와 유가족, 청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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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체육진흥공단, 국민 의견 수렴 설문조사 실시

국민체육진흥공단(KSPO)이 국민과 스포츠 기업을 대상으로 미션·비전·핵심가치에 관한 의견을 수렴하는 설문조사에 나섰다. 공단은 이번 조사를 통해 KSPO 가치체계를 구체화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개선 방향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설문은 9월 17일부터 26일까지 10일간 진행되며, 일반 국민과 스포츠 관련 기업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단은 참여자 가운데 88명을 추첨해 1만 원 상당의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공단 관계자는 “국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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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령화 사회 대응, ‘실버경제’ 대안 모색

생활정책연구원과 오만클럽이 주최하는 ‘공감클리크’가 오는 9월 22일 저녁 7시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실버경제의 기회’를 주제로 초고령화 사회가 직면한 위기와 대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으며 복지, 의료, 연금, 일자리, 주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 가능성이 위협받고 있다. 주최 측은 이를 단순한 위기 상황으로만 보지 않고,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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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韓 해양조사선 독도 주변 활동에 외교 경로로 항의

일본 정부가 한국 해양조사선의 독도 주변 활동을 문제 삼으며 한국 정부에 항의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외무성은 16일 동해상 독도 인근에서 한국 해양조사선 ‘나라(NARA)’호가 조사 장비로 추정되는 와이어를 해상에 늘어뜨린 것이 목격됐다며 한국 정부에 외교 경로를 통해 항의했다. 가나이 마사아키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은 주일한국대사관 고위 관계자에게 “일본의 동의 없이 일본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 조사가 이뤄졌다”며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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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찬 전 총리, 국회서 ‘한국 경제와 동반성장’ 특강

제7기 헌정아카데미가 국회의원회관 간담회실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에서는 정운찬 전 국무총리가 ‘한국 경제와 동반성장’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정 전 총리는 지난 2010년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줄곧 한국 경제의 구조적 문제와 해법을 연구하며 관련 담론을 확산시켜왔다. 이날 강연에서도 지난 15년간의 변화 과정을 돌아보고, 한국 경제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해 필요한 과제를 제시했다. 그는 대·중소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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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신주쿠 알타, 기억과 재개발의 교차점에서

신주쿠역 동쪽 출구 앞은 오랫동안 도쿄의 얼굴과도 같은 공간이었다. 그 중심에 있던 신주쿠 알타는 1980년 개업 이후 45년간 젊은이들의 문화와 패션을 상징했지만, 2025년 2월 문을 닫고 현재는 해체 공사가 한창이다. “알타 앞”이라는 약속의 풍경은 이제 기억 속 장면으로 남았다. 나는 1990년대 말 일본에 어학연수를 왔을 때, 처음으로 신주쿠 알타 앞의 북적임을 경험했다. 휴대전화가 보급되기 전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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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전부입니다” 정주호 재활과학 박사

도산아카데미는 오는 9월 27일(토) 오후 1시 40분, 정주호 재활과학 박사를 초청해 북포럼 특별강연을 개최한다. 이번 강연은 저서 『이번엔 진짜 뺍시다(경향BP)』의 저자이자 스타트레인 대표인 정주호 박사가 “슬기로운 가을 환절기 생활”을 주제로, 일상 속 자기관리와 건강 회복의 본질을 깊이 있게 다루는 시간으로 준비된다. 이번 도산 LBT 포럼은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스스로의 몸을 어떻게 지켜내고 관리할 것인지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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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 치료제 청소년 처방 급증…“공부 잘하는 약” 오·남용 우려

청소년들 사이에서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치료제가 ‘집중력 향상제’로 통하며 처방량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문가들은 조기 진단과 치료 확산이라는 긍정적 측면도 있지만, 실제 필요하지 않은 학생들까지 무분별하게 사용하면서 부작용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지적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서미화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5일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공개한 데 따르면, 2022년부터 2024년까지 만 19세 이하에게 처방된 ADHD 치료제는 총 335만9226건에 달했다. 지난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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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대문 초등학교 또 ‘일본 변호사’ 사칭 폭발물 협박 — 긴급 대피 소동

서울 동대문구의 한 초등학교가 15일 오전, “오후 3시 34분에 폭탄이 터진다”는 협박 메일을 받아 학생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발신인은 자신을 일본 변호사라고 주장하며 위협성 내용을 담았다. 동대문경찰서는 학교 측 신고를 접수해 현장 안전을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폭발물의 존재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이 사건은 최근 반복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일본 변호사 사칭 협박 메일’과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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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영칼럼 44> 당신의 시선이 향하는 곳은?

– 10년 후의 자화상은? – 숭의여고에서의 진로진학상담이 시작되었다. 정상 등교 시간보다 이른 아침 7시 10분에 시작되는 상담임에도 불구하고 상기된 표정으로 진로 상담에 임하는 학생들이 대견하기만 하다. 진로진학상담교사이기에 대입 상담보다는 진로 및 직업을 위한 로드맵이 메인이다. 대입 상담은 자신의 진로와 직업을 위한 하나의 징검다리일 뿐이다. 하지만 아직 꿈을 정하지 못한 학생들이 문제다. 그렇다고 배치표에 기반하여 무작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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