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청, 57개국 한글학교 교사 263명 초청 연수… “한글로 잇는 우리의 결”

재외동포청이 세계 각국에서 차세대 동포들에게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가르치는 한글학교 교사들을 초청해 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한다.

재외동포청은 7월 12일부터 17일까지 6일간 ‘2026년 한글학교 교사 초청연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에는 전 세계 57개국에서 활동하는 한글학교 관계자 263명이 참가했다.

올해 연수는 ‘한글로 잇는 우리의 결’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한글을 매개로 전 세계 동포사회를 연결하고 차세대의 한국인 정체성 함양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13일에는 재외동포청과 문화체육관광부, 교육부, 외교부 등 4개 부처가 공동으로 ‘2026 세계 한국어 교육자 통합연수’를 개최했다. 한국어 교육 분야 통합연수는 9년 만에 마련된 행사로, 국내외 한국어 교육기관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교육 현장의 경험과 우수 사례를 공유했다.

통합연수에서는 기관별 우수 교육사례 발표와 이야기 콘서트 등이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각국 교육 현장의 운영 경험과 교수법을 공유하며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지는 심화 연수에서는 한글학교 교사들의 현장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실습 중심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AI를 활용한 한국어 수업 운영, 춤과 체험활동을 접목한 한국 역사 교육 등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직접 익히고 적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재외동포청은 주요 한글학교협의회장들과의 간담회도 마련해 현장의 애로사항과 정책 제안을 청취하고, 한글학교의 체계적인 발전과 지원 확대 방안을 함께 모색할 계획이다.

재외동포청은 “전 세계 곳곳에서 한글과 한국문화를 가르치며 차세대 동포들의 정체성을 키워가는 한글학교 교사들은 대한민국과 재외동포사회를 잇는 가장 중요한 가교”라며 “이번 연수가 새로운 교육적 영감과 재충전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한글학교 교사들이 자긍심을 갖고 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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