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삽자루 사태” 1심서 유족에 27억 반환 판결…강사계약 리스크 논쟁 확산
온라인 강의 시장의 전설로 불린 고(故) 우형철(필명 ‘삽자루’) 강사와 스카이에듀(운영사 에스티유니타스) 간 계약 분쟁이 1심에서 교육업계의 구조적 문제를 드러냈다. 법원은 스카이에듀 측 손을 들어주며, 우형철씨 유족에게 선지급금 중 27억2800만원을 반환하라고 판결했다. 사건은 2018년 시작됐다. 양측은 ‘에꼴사브로(Ecole Sabre)’라는 스타강사 양성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60개월 위탁계약을 체결했다. 스카이에듀는 강사 지망생을 발굴·교육해 자사 강사로 데뷔시키는 구조로, 우씨에게 위탁수수료 명목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