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청소년 대학부 교류캠프, 2026년 겨울 도쿄·서울서 열린다

사단법인 한일협회가 2026년 2월 대학부 청소년 교류캠프를 도쿄와 서울에서 각각 개최한다고 밝혔다. 캠프는 2월 8일 도쿄, 2월 19일 서울에서 시작해 각각 1주일 동안 진행된다. 모집 인원은 각 지역별 20명이며, 참가 신청은 오는 10월 31일까지 받는다. 지원자는 기본적인 일본어 회화 능력을 갖추고 200자 이내 참가 동기를 제출해야 하며, 심사 후 합격 여부가 통보된다. 지난 여름 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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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학점제, 6개월 만에 손질…교사 업무 줄이고 정원 확대 추진

교육부가 올해 고등학교 1학년부터 전면 시행된 고교학점제를 불과 한 학기 만에 대폭 수정했다. 현장 교사들의 과도한 업무 부담 호소가 반발로 이어지면서 제도 안착이 사실상 어려워졌다는 판단에서다. 이번 대책의 핵심은 교사들의 수업·지도 부담을 줄이고, 내년부터 교원 정원을 크게 늘리겠다는 것이다. 특히 교원단체가 강하게 문제 삼아 온 ‘최소성취수준 보장지도’ 기준이 완화됐다. 현행 1학점당 5시간이던 예방·보충 지도가 3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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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반(道伴)이란?

도반(道伴)은 불교에서 자주 쓰이는 용어로, 함께 도(道)를 닦아가는 동반자라는 뜻이다.즉, 수행이나 신앙의 길을 혼자 걷지 않고 서로 의지하며 함께 정진하는 동료를 가리킨다. 원래 불교에서는 ‘삼보(三寶)’인 불(佛)·법(法)·승(僧) 가운데, 승가(僧伽) 공동체가 곧 도반의 모임이라 할 수 있다. 출가 수행자뿐 아니라 재가 신도들에게도 도반은 중요한 개념으로, 같은 신행 모임이나 불교 활동에서 서로 지혜와 믿음을 나누며 돕는 존재를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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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과 제도, 낙인의 굴레를 넘어…장발장이 던지는 한국 사회의 화두

빅토르 위고의 소설 속 장발장은 빵 한 조각을 훔쳤다는 이유로 가혹한 형벌을 받고, 출소 후에도 전과자라는 낙인 때문에 사회로부터 철저히 배제된다. 그러나 주교의 용서를 계기로 인간다운 삶을 회복하며 새로운 길을 찾는다. 19세기 프랑스의 이 이야기는 21세기 한국 사회에도 여전히 울림을 준다. 최근 전북 완주에서 한 노동자가 물류창고에서 1050원짜리 초코파이와 커스터드를 훔쳐 먹었다가 벌금 5만원을 선고받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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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데헌’이 보여준 K-브랜드의 기회와 숙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헌터스(케데헌)가 한국 문화의 새로운 전환점을 만들고 있다. 서울 남산타워 입구에서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애니메이션 속 장면을 재현하며 사진을 찍고, 국립중앙박물관은 굿즈 품절 사태로 온라인 오픈런까지 벌어졌다. 이는 단순한 흥행이 아닌, K-콘텐츠가 산업 전반에 미치는 파급력을 드러낸 사례다. 실제 수치도 이를 입증한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케데헌 방영 뒤 외국인 관광객의 37.7%가 K-콘텐츠를 보고 한국 여행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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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곁 머무는 ‘손님’ 소행성 2025 PN7, 60년간 태양 돌며 관측된다

지구 궤도와 비슷한 경로로 태양을 도는 작은 소행성이 새로 발견됐다. 스페인 마드리드 컴플루텐세대 천문학자들이 지난 8월 관측한 소행성 ‘2025 PN7’이 그 주인공이다. 이 소행성은 지구 주변에서 ‘준달’로 불리는 천체로 분류됐다. 준달은 지구 궤도와 유사한 경로로 태양을 공전하는 소행성을 뜻한다. 달처럼 지구를 직접 돌지는 않지만, 지구 곁을 오랜 기간 머문다는 점에서 과학적 가치가 크다. 연구진은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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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룩말 무늬 소로 파리 줄인 日 연구진, 이그노벨상 수상

일본 연구진이 소의 몸에 얼룩말 무늬를 그리면 파리와 같은 흡혈 곤충이 크게 줄어든다는 실험 결과를 발표해 제35회 이그노벨상 생물학 부문을 수상했다. 농업·식품산업기술종합연구기구(JAIFRA) 고지마 도모키 연구팀은 얼룩말 무늬가 곤충의 시각 인식을 방해한다는 기존 연구에서 착안해 일본 흑소를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연구진은 ▲아무 무늬가 없는 소 ▲검은색 줄무늬를 그린 소 ▲흰색 줄무늬를 그린 소로 나눠 30분 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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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국장의 의미와 변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장은 1948년 9월 9일 국가 수립과 함께 처음 제정됐다. 당시 국장에는 붉은 별과 더불어 백두산 천지, 그리고 발전소가 묘사됐다. 붉은 별은 사회주의와 혁명을, 천지는 민족의 상징을, 발전소는 산업화와 근대화를 뜻했다. 그러나 1990년대 들어 국장이 한 차례 변경됐다. 기존에 백두산과 천지가 중심이던 도안에서 백두산 천지를 삭제하고 대신 수력발전소가 전면에 배치됐다. 북한은 이를 통해 국가의 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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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전력 ‘대량소비’ 논란, 구글 수치 공개로 반전

최근 인공지능(AI)의 확산과 함께 “AI가 전기를 지나치게 많이 소비한다”는 우려가 꾸준히 제기돼왔다. 데이터센터 자체가 전력 집약적 시설인데, AI 도입과 이용량 증가가 맞물리면 전력난이 불가피하다는 주장이다. 일부는 국가 경쟁력 약화 가능성까지 경고해왔다. 실제로 국제에너지기구(IEA)는 2022년 460TWh였던 전 세계 데이터센터 전력 소비가 2026년에는 1050TWh를 돌파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국내에서도 산업통상자원부는 데이터센터 수가 2023년 150곳에서 2029년 637곳으로 늘어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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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9 평양공동선언 7주년 기념식, 파주 캠프그리브스서 개최

2018년 9월 19일 체결된 남북 군사합의와 평양공동선언의 7주년을 맞아 기념 행사가 경기도 파주 민간인통제구역 내 캠프그리브스에서 열렸다. 이곳은 과거 미군 기지였으며, 현재는 평화 상징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행사는 ‘평화, 다시 시작!’을 주제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한반도 평화 정착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멈춘 합의 이행이 다시 추진되기를 기원했다. 특히 문재인 전 대통령과 당시 평양연설의 감동을 회상하며, 그 의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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