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청소년 대학부 교류캠프, 2026년 겨울 도쿄·서울서 열린다

사단법인 한일협회가 2026년 2월 대학부 청소년 교류캠프를 도쿄와 서울에서 각각 개최한다고 밝혔다.

캠프는 2월 8일 도쿄, 2월 19일 서울에서 시작해 각각 1주일 동안 진행된다. 모집 인원은 각 지역별 20명이며, 참가 신청은 오는 10월 31일까지 받는다. 지원자는 기본적인 일본어 회화 능력을 갖추고 200자 이내 참가 동기를 제출해야 하며, 심사 후 합격 여부가 통보된다.

지난 여름 열린 교류캠프에는 한국과 일본에서 총 130명이 참가해 성황리에 마쳤다. 참가자들은 문화 체험과 기조강연, 필드워크 등을 통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교류의 필요성을 체감했다. 한 대학생은 “비슷한 또래 일본 학생과 대화하며 특별한 경험을 공유할 수 있었다”며 “짧지만 뜻깊은 시간이 앞으로 나아가는 원동력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참가자는 “현지 문화를 직접 체험하면서 한류 열풍의 강렬함을 실감했다”며 “다문화 시대에 나의 정체성과 타인을 바라보는 자세를 고민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서울 캠프 참가자는 “일본 학생과 식사 예절을 비교하고 처음 유카타를 입어본 경험이 인상 깊었다”며 “다만 문화 탐방 시간이 짧아 아쉬움이 남았다”고 말했다.

한일협회는 “이번 겨울 캠프도 청년 세대가 양국의 문화를 깊이 이해하고 지속적인 교류의 기반을 다지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대학생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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